FASHION

올가을 스커트 아래엔 ‘니삭스’를 신어야 한다

맨다리는 허전하고 타이츠는 아직 이른 지금, 스커트 룩에 계절감을 더하는 가장 쉬운 방법.

프로필 by 박경미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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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올가을 외출룩에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다면 니삭스에 주목할 것.
  • 블랙이나 그레이는 어디든 잘 어우러지는 만능템이 되고, 블루는 눈길이 가는 포인트가 된다.
  • 양말 두 개를 겹치는 것도 방법! 비슷한 톤으로 색을 맞추면 과하지 않으면서 신선하다.

타이츠를 꺼내기에는 이르고 맨다리로 다니기엔 조금 허전한 때, 니삭스를 꺼내볼 차례다.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올라오는 긴 양말은 미니스커트는 물론 미디스커트에도 잘 어울린다. 블랙과 그레이처럼 차분한 색부터 베이비 블루처럼 부드러운 컬러까지 선택에 따라 느낌도 달라진다. 로퍼와 펌프스, 플랫처럼 평소 신던 슈즈에 그대로 더할 수 있어 시작하기도 어렵지 않다. 가을에도 스커트를 계속 즐기고 싶다면 양말의 길이부터 바꿔보자.


사진/ @sina.anjulie

사진/ @sina.anjulie

블랙 니삭스는 가장 무난하게 꺼낼 수 있는 기본 컬러다. 살이 은은하게 비치는 시어한 디자인이라면 미디스커트와 함께 신어도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캐주얼한 후드에 더하면 스포티한 옷차림도 조금 다르게 즐길 수 있다. 슈즈 역시 블랙으로 골라 니삭스와 색을 맞추면 깔끔하게 이어진다. 처음 니삭스를 신는다면 이런 블랙 조합부터 시작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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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ecky_malin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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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옷에 두루 신을 한 켤레를 찾는다면 그레이를 눈여겨볼 것. 블랙보다 부드러운 색이라 베이지나 브라운, 네이비처럼 차분한 컬러와도 쉽게 어우러진다. 화이트나 크림 스커트에 매치하면 밝은 하의와도 부담 없이 어울리고, 니트나 재킷을 더한 가을 옷차림에도 자연스럽다. 라이트 그레이부터 차콜까지 톤에 따라 느낌을 달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컬러 니삭스가 아직 낯설다면 그레이가 좋은 출발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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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arya_kryzhanovsk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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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블루처럼 부드러운 컬러도 가을 옷과 의외로 잘 맞는다. 올리브 카디건과 브라운 스커트처럼 차분한 색이 중심인 옷차림에 연한 블루를 더하면 익숙한 가을 컬러가 조금 새롭게 보인다. 니삭스는 꼭 상의나 하의와 같은 색으로 맞출 필요가 없다. 오히려 예상 밖의 컬러를 골랐을 때 작은 포인트가 된다. 브라운 로퍼나 패턴 슈즈처럼 클래식한 신발과 함께 신으면 파스텔 컬러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도 잘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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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orenacde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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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삭스를 꼭 한 켤레만 신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양말 위에 얇은 시스루 삭스를 더하거나 길이가 다른 두 켤레를 포개 신어보자. 네이비와 블루, 그레이처럼 비슷한 계열을 고르면 여러 겹을 신어도 복잡해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컬러 로퍼까지 더해 발끝의 색 조합을 조금 더 과감하게 가져가도 좋다. 길이와 소재가 다른 양말을 함께 신는 것만으로도 평소와는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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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udithn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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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삭스를 확실한 포인트로 쓰고 싶다면 선명한 블루처럼 과감한 색을 골라보자. 블랙 미니드레스나 무채색 아우터처럼 절제된 컬러의 옷차림에 더하면 양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눈에 띈다. 별다른 액세서리를 더하지 않아도 컬러 자체가 하나의 장식이 된다. 늘 블랙이나 그레이만 신었다면 이번에는 양말에서 과감하게 색을 써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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