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복숭아빛! 뷰티에 불어온 ‘피치 붐’
향수부터 블러셔, 네일까지. 달콤하게 번지는 복숭아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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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 민트, 토마토의 뒤를 이어 올가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피치 코어.
- 피치 컬러의 클러셔와 립, 네일부터 복숭아 향수까지 복숭아의 다양한 매력 속으로.
- 브라운, 버건디, 그레이 같은 FW 컬러에 피치 컬러를 한두 가지 더해서 감각적으로 즐겨보자.
한동안 트렌드 피드를 장악했던 레몬과 민트, 토마토까지. 컬러 하나를 넘어 향과 메이크업, 패션, 라이프스타일까지 하나의 컬러를 중심으로 여러 트렌드가 이어져 왔는데, 이제는 그 바통을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가 이어받았다. 실제로 복숭아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 틱톡에서는 피치 뷰티 템을 검색하는 추이가 무려 1000% 급증했을 정도. 흥미로운 건 이번 복숭아 붐이 단순히 메이크업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변화가 감지되는 곳은 바로 향수다. 잘 익은 과육의 달콤함부터 복숭아 껍질 특유의 보송한 느낌, 살결처럼 부드러운 촉감까지 구현해낸 다양한 복숭아 향수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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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도 복숭아 컬러가 익어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피치 밀크 네일이 주목받으면서 투명한 우윳빛 베이스에 한 방울의 복숭아 과즙을 떨어뜨린 듯한 컬러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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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서도 신호는 이미 왔다. 이번 FW 시즌에는 쥬시 피치(Juicy Peach)처럼 과즙을 머금은 듯 생기 있는 피치 컬러가 주요 색으로 등장하고 있다. 베이비 핑크보다 따뜻하고 오렌지보다 부드러운 복숭아색은 의외로 가을 컬러와의 궁합도 좋다. 브라운, 버건디, 그레이처럼 묵직한 FW 팔레트 사이에 피치 컬러를 한 스푼 섞으면 단숨에 룩이 신선해진다.
사진/ @illit_official
사진/ @illit_official
피치 코어의 핵심은 결국 ‘복숭아처럼 보이는 것’이다. 볼에는 막 물든 듯한 피치 블러셔를 넓게 퍼뜨리고, 입술은 과즙이 맺힌 것처럼 촉촉하게. 손톱에는 우윳빛 피치를 올리고, 몸에는 달콤하면서도 포근한 복숭아 향을 입힌다. 여기에 피치 컬러 니트나 백 하나만 더해도 완성. 머리부터 발끝까지 복숭아색으로 도배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한두 가지 요소만 슬쩍 끼워 넣는 편이 지금의 피치 코어에 가깝다. 그러니 올가을 피드에 유난히 복숭아가 자주 보이기 시작해도 놀라지 말 것. 토마토 걸의 휴가는 끝났다. 이제 피치 걸이 익어갈 차례다.
기사/ @bunny9tsuki
기사/ @_chaechae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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