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노재원·미요시 아야카, 새 ‘타짜’의 세 얼굴
20년 만에 다시 펼쳐진 승부의 세계, ‘타짜: 벨제붑의 노래’로 만난 세 배우가 말하는 욕망과 질투, 그리고 인간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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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가 '타짜: 벨제붑의 노래’로 뭉친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와 함께한 9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좁은 방과 거울, 곁눈질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승부의 세계를 은유하는 콘셉트로 진행되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변요한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은 순간을 떠올렸다. “처음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때 부담이 컸다. 그런데 시나리오를 읽고 두 시간 만에 하겠다고 했다. 머릿속에 영화가 선명하게 그려졌다. 출연을 결정한 뒤에는 ‘타짜’ 1편의 조승우 형에게 문자를 보냈다. “부담은 되지만 잘 만들어보겠습니다”라고 했더니 (형이) ‘타짜’ 속 정 마담의 대사로 대답해줬다. “지나간 건 지나간 거야.” 새로운 작품이니 재미있게 잘 만들라는 응원이었다. 내 마음을 다잡기 위한 문자였는데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극중 변요한의 절친이자 라이벌로 등장하는 노재원은 “연기하면서 ‘아마데우스’를 떠올렸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이야기는 오래전에 만들어졌지만 지금도 여전히 강렬하지 않나. 우리 영화도 그런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보다 뛰어난 친구를 사랑하면서도 질투해본 적이 있지 않나. 좋아하기 때문에 더 괴롭고, 사랑하기 때문에 더 초라해지는 마음. 박태영이 바로 그런 감정을 가진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첫 한국 상업영화에 도전하는 미요시 아야카는 가네코 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가네코의 ‘우리 같은 편 할래요?’라는 대사가 정말 인상적이라고 생각한다. 풍기는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다양한 경험을 해온 그녀이기에 대사에 설득력이 있다. 가네코는 매우 영리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강한 의지를 가지고 나아가는 인물이지만, 그렇다고 사랑이 결여된 사람은 아니다. 그런 인간적인 면에 끌렸다”고 밝혔다.
2006년 ‘타짜’ 1편이 개봉한 이래로 어느덧 20년이 흘렀다. 2026년 현재 ‘타짜’ 시리즈가 가지는 미덕에 대해 변요한은 ‘본질’을 꼽았다. “‘타짜’ 시리즈는 결국 인간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화투든 포커든 그건 도구일 뿐이다. 승부와 배신 같은 자극적인 요소들이 있지만, 그 안에는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감정이 선명하게 담겨 있다”고 답했다.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 세 배우의 화보와 인터뷰, 유튜브 콘텐츠는 <하퍼스 바자> 코리아 9월호와 <하퍼스 바자>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Credit
- 사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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