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지금 서울을 흥미롭게 만드는 얼굴들

저마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 이 도시에 대한 열다섯 가지 접근법.

프로필 by 서동범 2026.07.31

SEOULITE


지금 서울을 흥미롭게 만드는 사람들. 서울을 바라보는 열다섯 가지 시선, 그 안에서 반짝이는 서울의 현재.


ANNIE CHUNG & CHOI JEFF


우리가 하는 일이 찰나의 찬란한 순간을 기록하는 것이라 여기며 사진을 찍고 영상을 만든다. 작년 결혼한 신혼부부.

아직 남들은 잘 모르는 우리의 진짜 매력 최재프의 춤선과 애니청의 유머 감각. 애니청에겐 이야기를 맛있게 푸는 능력이 있다. 가장 자신 있는 것 중대한 일을 고민 않고 빨리 결정 내리는 것은 애니청의 특기. 단, 후회도 자주 한다. 최재프는 아보카도를 정말 예쁘게 깐다. 요즘 꽂힌 것 가족계획. 원팀이 된 우리, 어떤 가족을 꾸릴 것인가? 서울에서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 망원동 카페 M1CT의 아침 풍경. 활기찬 사람들과의 대화, 맛있는 커피, 귀여운 강아지들. 최근 가장 많이 들은 K팝 하츠투하츠의 ‘Lemon Tang’. 30년 뒤 우리는 60대 중반. 숱한 실패가 있었더라도 몸으로 부딪혀 직접 느끼고 경험해본 사람이 되어 있길. 최재프는 훌쩍 자라 있을 자신의 2세가 2056년식 신형 포르쉐를 선물해주는 장면을 꿈꾸곤 한다.


애니청이 착용한 더블 브레스트 재킷, 이너로 착용한 셔츠는 Yohji Yamamoto. 최재프가 착용한 프린트 롱 재킷은 Yohji Yamamoto Pour Homme.


MOON WOOJIN


평범한 열여덟 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배우로서의 문우진은 성격도, 직업도, 살아온 삶도 다른 인물들을 연기하며 세상을 조금 더 깊고 넓게 경험하고 있다.

아직 남들은 잘 모르는 내 진짜 매력 낯을 조금 가리는 탓에 익숙한 환경에서만 나오는 장난기와 허당기. 가장 자신 있는 것 피아노 치기. 요즘 꽂힌 것 복싱. 몸을 탄탄하게 만들고 싶어 시작했는데 하면 할수록 재밌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얻는 장소 수많은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가장 많은 설렘과 후회를 느꼈던 상암. 그곳에서의 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지금 제일 친해지고 싶은 사람 이민호 선배님. 성인이 되어 배우로서 더 성장한다면 작품과 연기에 대한 고민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후배가 되고 싶다. 최근 가장 많이 들은 K팝 코르티스의 앨범 전곡. ‘찐팬’이다. 30년 뒤 천생 배우로 남는 것이 꿈. “문우진은 배우를 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셔츠, 팬츠, 타이, 벨트, 로퍼는 모두 Versace.


CHOI HYUNJIN

열아홉 살. 배우. 누군가의 삶을 대변해 사람들을 웃거나 울게 만드는 창작자.

아직 남들은 잘 모르는 내 진짜 매력 작품에서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살인범 같은 모습으로 자주 비춰졌지만 사실 웃음이 많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귀엽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나는 별로 안 좋아하는 말이지만. 가장 자신 있는 것 향수 알아 맞히기. 스치듯 지나친 사람의 향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그 향수에 어떤 원료가 쓰였는지까지도. 요즘 꽂힌 것 뮤지컬. 사실 언제나 꽂혀 있는, 나의 가장 큰 행복이다. 서울에서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 여름철 시내버스에서 나는 에어컨 냄새. 지금 제일 친해지고 싶은 사람 우리 누나. 며칠 뒤에 보고 싶은 뮤지컬 티케팅이 열리는데, 누나가 티케팅을 진짜 잘한다. 며칠 전에 엄청 크게 싸워 냉전 상태지만 티케팅 성공을 위해서라면 먼저 사과할 마음이 있다. 최근 가장 많이 들은 K팝 김광석, 이소라, 박효신의 노래. 딱 한 장의 사진으로 서울을 기록할 수 있다면 KTX, 무궁화호, 1호선이 함께 지나가는 한강철교. 그 광경을 목격한 순간에는 행운이 올 것 같아 두 손 모아 소원을 빈다. 30년 뒤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 당당히 뮤지컬 배우로 나를 소개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미친 듯이 노력할 거다.


셔츠, 플로럴 엠브로이더리 장식 팬츠, 타이는 모두 Dries Van Noten.


MINSU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가수. 알고 보면 되게 재미있는 사람. 앞으로 내가 얼마나 웃긴 사람인지 더 열심히 보여줄 생각이다.

가장 자신 있는 일 오일 파스타 만들기. 다들 한번쯤은 시도해 봤겠지만, 나처럼 맛있게 만들기는 쉽지 않을걸? 요즘 꽂힌 것 리센느. 유튜브 <안녕하세요원희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채널에 업로드된 모든 영상을 두 번씩 돌려 봤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얻는 장소 밤의 광화문 삼거리.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준다. 서울에서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 생애 처음 서울을 떠나 강원도에서 1년 정도 살았을 때 가장 그리웠던 건 이 도시의 밤 풍경이었다. 밤의 서울은 언제나 아름답다. 지금 제일 친해지고 싶은 사람 홍진경 언니.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최근 가장 많이 들은 K팝 리센느의 모든 노래. 야호~ 30년 뒤 서울 평창동에다 마당이 있는 3층짜리 주택을 짓고, 한 층은 작업실로 만들어 살고 있었으면.


프린지 디테일 레더 코트는 Markgong. 귀고리는 본인 소장품.


SIHNSSI

패션 스타일리스트이자 디자이너. 아티스트의 취향과 작업물, 그들의 정체성을 나름의 기준으로 재해석해 스타일링한다.

가장 자신 있는 것 아무리 피곤하고 취해도 씻고 자기. 서울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얻는 장소 연희동. 내가 생각하는 서울에서 가장 ‘중간’ 정도의 동네다. 변화를 빠르게 수용하면서도 특유의 개성과 여유를 간직하고 있다. 서울에서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 개성 있는 독립영화관들. 몇 안 되는 취미를 잃고 싶지 않다. 지금 제일 친해지고 싶은 사람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다. 최근 가장 많이 들은 K팝 바밍타이거의 ‘Keep On’. 딱 한 장의 사진으로 서울을 기록할 수 있다면 광화문 광장. 수문장 교대식과 시위,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이 모두 가능한 곳이다. 대형 전광판에서는 기술의 발전을 과시하기라도 하듯 AI와 CG를 더한 영상이 반복 재생된다. 이질적인 것들이 묘하게 짬뽕된 느낌. 30년 뒤 처럼 먼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본 적은 한 번도 없다. 특히나 커리어에 대해서라면 더더욱. 많지 않아도 좋으니 내 곁에 좋은 사람들이 함께였으면 좋겠다.


셔츠, 팬츠, 목걸이, 시계, 양손에 착용한 반지, 키 링은 모두 본인 소장품.


BOJVCK

본명 강진욱. 서울에서 술 먹고 노는 청년. 스트리트 문화에 빠져 사는 중. 하는 일이 많은데, 요즘 중점적으로 하는 건 음악과 모델 일이다.

아직 남들은 잘 모르는 내 진짜 매력 보잭 말고 강진욱은 생각보다 소심하고 조용하다. 가장 자신 있는 것 거짓말. 좋은 거짓말은 없다지만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으로 하는 이타적인 거짓말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기적인 건가? 조금 줄이긴 해야 한다. 서울이기에 누리고 있는 것 워커홀릭 마인드. 정진만이 살길이다. 지금 제일 친해지고 싶은 사람 서울에 사는, 거리 문화를 좋아하는 10대 친구들. 10대의 에너지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보석이다. 이 글을 보는 10대들 중 음악이든, 보드든, 지금 서울의 스트리트 신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는 친구가 있다면 연락주길. 나랑 딱 30분만 대화하자! 최근 가장 많이 들은 K팝 GD의 ‘소년이여’. 가사 하나가 계속 맴돈다. “돌아가기엔 너무 늦어버렸어”. 30년 뒤 나는 출판사와 스케이트 파크, 한국적인 음식과 한국의 문화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스트리트 푸드 가게를 차려둔 채, 오랜 꿈이었던 거리 문화 고등학교 건립에 막 착수했을 것이다. 가정을 꾸렸다면 아들 하나를 해적왕으로 키우고 있겠지. 미래를 논하는 자리에 음악 얘기가 없다는 게 역설이지만 뭐 어떤가. 서울은 가장 큰 역설의 도시다. 꿈을 가지라면서 통제를 남발하고, 존경을 바라지만 혐오를 드러내는.


프린팅 데님 재킷, 데님 팬츠, 브리프, 모자, 벨트는 모두 본인 소장품.


HAN DAEHEE

2001년생 영상 감독. K팝 뮤직비디오와 패션 필름을 비롯한 비주얼 콘텐츠를 만든다. 일과 패션을 사랑하며 틈틈이 낭만을 챙긴다. 내 인생은 언러키할지언정 나라는 사람은 러키하다고 믿는다. 겁이 없고 진취적이다.

아직 남들은 잘 모르는 내 진짜 매력 솔직함, 미모. 가장 자신 있는 것 순수함, 기세, 추진력. 서울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얻는 장소 지하철. 출퇴근길에 마주치는 사람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서울이기에누리고 있는 것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도 뒤지지 않는 속도. 빠른 만큼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성취할 수 있었다. 내가 사랑하는 일, 나의 커리어는 서울이 아니었다면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최근 가장 많이 들은 K팝 아일릿의 ‘paw, paw!’. 딱 한 장의 사진으로 서울을 기록할 수 있다면 한대희의 출근길 셀카를. 30년 뒤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 일류가 되어 서울에서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함께하는 시상식이 열리게 될 어느 날을 꿈꾼다. 그 흐름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 역시도.


디스트로이드 스웨이드 재킷, 슬리브리스 톱, 팬츠, 플랫폼 부츠는 모두 Rick Owens.


JUNG KYUNGSEOB & ROH YOUNGRAI


리지(LLEGE)의 디자이너.

아직 남들은 잘 모르는 우리의 진짜 매력 상대가 누구든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 가장 자신 있는 것 가위바위보. 필승법이 궁금하면 노용래에게 DM을. 서울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얻는 장소 성북동 길상사. 머리가 복잡할 때마다 정경섭이 찾는 곳이다. 잠시 거닐고 나면 진짜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서울이기에 누리고 있는 것 계획 없이 집을 나서도 근사한 하루를 완성할 수 있을 정도로 어딜 가나 갖춰진 인프라. 최근 가장 많이 들은 K팝 재현의 ‘99 Degrees’. 시즈니인 노용래의 픽. 며칠 전 공개된 새 싱글인데 뮤직비디오에 비춰지는 서울의 분위기도 좋다. 딱 한 장의 사진으로 서울을 기록할 수 있다면 비 오는 날 동네 호프집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을 앞에 두고 내다보이는 창밖 풍경을 찍을 것이다. 정경섭이 생각하는 가장 서울다운 장면.


정경섭이 착용한 티셔츠, 팬츠는 Llege. 모자, 안경, 시계, 로퍼는 모두 본인 소장품. 노용래가 착용한 폴로 셔츠, 이너로 착용한 티셔츠, 팬츠, 양말은 모두 Llege. 벨트, 로퍼는 본인 소장품.


KIM MOONJOO

베르사체 코리아에서 홍보를 맡고 있다. 바느질과 다림질을 하고, 기획서를 만들며, 수시로 해외를 오가는 사이 파티도 빠짐없이 다닌다.

아직 남들은 잘 모르는 내 진짜 매력 낯은 가리지만 정은 안 가린다. 가장 자신 있는 것 자라(ZARA)에서 괜찮은 옷 고르기. 요즘 꽂힌 것 러닝. 러닝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의 초보 러너지만 어쨌든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을 떠난다면 무얼 가장 그리워하게 될까? 한국어로 나누는 대화. 번역하는 순간 재미가 사라지는 표현들. 설명하지 않아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들. 지금 제일 친해지고 싶은 사람 서울 어디에선가 살고 있을 미래의 남자친구. 아직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하루빨리 친해지길. 최근 가장 많이 들은 K팝 혁오, 선셋 롤러코스터의 협업 앨범 <AAA> 전곡. 30년 뒤 나는 병원보다 공항을 더 자주 찾고, 영어 외의 언어 한 가지를 배워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로 구사하며, 악기 하나쯤은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퍼 디테일 재킷, 벌룬 헴 스커트, 슈즈는 모두 본인 소장품.



RAKUNELAMA

강민석과 김민우. 음악 만드는 것이 전부인 팀.

아직 남들은 모르는 우리의 진짜 매력 깔끔함. 우리 작업실에 놀러온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 것이다. 요즘 꽂힌 것 변신. 최근 다음 앨범의 갈피를 잡아 작업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의 모습과 전혀 다른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얻는 장소 청계천에서 동대문까지 가는 길. 작업실이 동대문에 있어 거의 매일 자전거를 타고 오가는데, 요일이나 시간대별로 볼 수 있는 풍경이 달라 사람 구경만 해도 재밌다. 아무도 없는 새벽 3~4시쯤에 가면 서울이 내 것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지금 제일 친해지고 싶은 사람 보잭. DJ이자 모델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아티스트라 생각한다. 우리 영상에 댓글도 달아주셨다. 최근 가장 많이 들은 K팝 카라의 ‘Pretty Girl’, GD&TOP의 ‘Oh Yeah (Feat. 박봄)’,하츠투하츠의 ‘Lemon Tang’. 어린 시절 매주 금요일마다 <뮤직뱅크> 보는 것이 낙이었던 김민우가 고른 톱3. 30년 뒤 우리가 지금처럼 사이좋게 지냈으면. 아무리 큰 꿈을 이뤄냈대도 커리어를 함께 시작한 사람과 수십 년 뒤에 웃으면서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너무 슬플 것 같다.


강민석이 착용한 니트 베스트, 셔츠, 팬츠는 모두 Marni. 김민우가 착용한 니트 톱, 플리츠 디테일 쇼츠는 Dries Van Noten.


OENN

바다를 품은 부산에서 자란 전자음악 기반의 DJ이자, 가장 한국적인 음악 축제 ‘하회 페스티벌’을 만들고 있는 최지원.

아직 남들은 잘 모르는 내 진짜 매력 무서운 첫인상에 가려진 케어남의 면모. 친구들의 멘탈과 안녕을 섬세하게 챙긴다. 가장 자신 있는 것 대뜸 여행가기. 요즘 꽂힌 것 어떻게 하면 잘 놀 수 있을까? 서울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얻는 장소 단연코 국립중앙박물관. 수년에 걸쳐 보존해온 문화유산에는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서울에서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 세월의 때가 탄 올드 타운. 을지로, 종로의 풍경. 지금 제일 친해지고 싶은 사람 <내면소통>의 저자 김주환 교수님. 정서적 코어를 다스릴 수 있는 깊은 통찰을 나누고 싶다. 최근 가장 많이 들은 K팝 제니의 ‘Damn Right (feat. Childish Gambino & Kali Uchis)’. 여름에 잘 어울리는 노래다. 30년 뒤 내 나이 예순셋. 사랑하는 사람들과 새소리로 아침을 맞이하는 일상을 누리고 있길.


웹 디테일 데님 재킷·팬츠 세트업, 티셔츠, 로퍼는 모두 Gucci. 선글라스는 본인 소장품.


ESTHER KIM

모델. 풀어 쓰자면 디자이너가 전하고 싶은 생각과 이야기를 가장 먼저 전달하는 일을 하는 사람.

아직 남들은 잘 모르는 내 진짜 매력 차분해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마음먹은 일은 어떻게든 해내는 집요한 구석이 있다. 가장 자신 있는 것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요즘 꽂힌 것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낮에는 물고기를 잡고, 밤에는 잡은 물고기로 스시집을 운영해야 하는 게임인데 생각보다 할 일이 정말 많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영감을 얻는 장소 잠수교. 무엇이든 빠른 서울 한가운데 있지만 이곳에서는 천천히 숨을 고르게 된다. 지금 제일 친해지고 싶은 사람 이 기사에 함께하는 사람들. 같은 질문에 어떤 다른 답을 내놨을지 궁금하다. 최근 가장 많이 들은 K팝 코르티스의 ‘ACAI’. “내가 많이 좋아해/ 아사이”라는 가사가 좋다. 나도 아사이볼 진짜 좋아하는데! 30년 뒤 모델로 일하며 확장한 나의 세계를 사진이나 전시, 책, 공간 같은 다른 형태로 풀어보고 싶다. 뭐가 됐든 나답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코트, 롱 슬리브 톱, 이너로 착용한 티셔츠, 코듀로이 팬츠는 모두 The Row. 뮬 힐은 Ferragamo.


※ 화보에 촬영된 제품은 모두 가격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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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고영진
  • 사진/ 최나랑
  • 헤어/ 장해인
  • 메이크업/ 임정인
  • 어시스턴트/ 김진우
  • 디자인/ 진문주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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