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영감이 모이는 아지트, 아트북 서점 6
아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직접 고른 책과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예술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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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책을 고르는 방식은 조금 다르다. 단순히 책장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 장의 이미지와 한 줄의 문장을 만나기 위해 서점으로 향한다. 손끝으로 종이의 질감을 확인하고 천천히 페이지를 넘기며, 화면 너머로는 닿지 않는 감각을 들여다본다. 서울 곳곳에는 저마다의 취향과 시선으로 예술 서적을 소개하는 공간들이 있다.
이곳에서는 독립적인 여정의 첫 장을 연 <바자 아트> 29호도 만날 수 있다. 미술과 건축, 디자인, 패션, 사진을 넘나드는 아트북 사이에 놓인 매거진을 펼치며 동시대 예술의 장면들을 천천히 따라가 보길.
1. SEPARATE SPACES @separate.spaces
인쇄소와 사진현상소가 여전히 남아 있는 충무로 골목. 오래된 건물 3층에 자리한 세퍼럿 스페이시즈는 디자인을 전공한 한성준 대표가 운영하며, 유럽 각지에서 발행된 미술·디자인·건축·사진 분야의 아트북을 비롯해 문화와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출판물을 소개한다.
2. THE PHRASE @thephrase_official
서촌 골목 안에 자리한 더 프레이즈는 예술과 디자인, 출판을 둘러싼 생각들을 책으로 엮어 보여주는 공간이다. 서가를 따라 걷다 보면 운영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한 권의 책을 매개로 새로운 분야와 연결되고, 익숙한 취향의 바깥을 기웃거리게 하는 서점.
3. 커리큘럼 @curriculum.official
삼청동의 커리큘럼은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책과 음료, 공간을 함께 구성한다. 서가를 둘러보는 경험은 하나의 전시를 감상하는 과정과 닮았다. 책을 읽는 행위가 지식의 축적을 넘어 감각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4. 비주얼콜렉트 @visual.collect
비주얼콜렉트는 이름처럼 시각 문화에 집중하는 서점이다. 독립 출판물부터 아트북, 디자인 서적까지 폭넓게 다루며 이미지가 가진 힘을 탐구한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동시대 시각예술이 어떤 방식으로 기록되고 전해지는지 발견하게 된다.
5. 종이잡지클럽 @the_magazine_club
합정에 위치한 종이잡지클럽은 '잡지'라는 매체의 현재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공간이다. 국내외 독립 매거진과 절판된 희귀 잡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빠르게 소비되는 온라인 콘텐츠와 달리, 한 권의 잡지가 품고 있는 편집의 밀도와 물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6. 도미노 아키텍처 북샵 @domino.architecture.bookshop
건축가와 학생, 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찾는 서점. 건축을 전공한 박세미 대표가 운영하는 이곳에는 건축뿐 아니라 예술과 도시, 디자인을 가로지르는 서적들이 놓여 있다. 공간과 구조를 다루는 책들 사이를 거닐다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 역시 조금씩 달라진다.
자세한 운영 정보는 각 서점의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Credit
- 사진/ 세퍼럿스페이시즈 THEPHRASE 커리큘럼 비주얼콜렉트 종이잡지클럽 도미노아키텍처북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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