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었던 ‘사랑 세포’를 깨워줄 로맨스 신작 모음.zip
'유미의 세포들3'→'21세기 대군부인'...다시 쿵쾅거리는 심장 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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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에 들어가 미처 깨어나지 못했던 사랑 세포를 강제 기상시킬 시간이 왔다. 얼어붙은 연애 세포를 녹이다 못해 심박수를 요란하게 높일 로맨스 신작들이 줄줄이 베일을 벗었기 때문. 4년 만에 돌아온 세포들의 반가운 귀환부터 입헌군주제라는 발칙한 판타지, 그리고 처절한 현실 위에서 피어나는 연대형 로맨스까지. 지금 가장 뜨거운 설렘의 좌표를 찍어준다.
<유미의 세포들 3>| 마침내 등판한 ‘그 남자’, 신순록
티빙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3> 스틸
스타 작가로 거듭난 유미(김고은)의 세계에 드디어 새로운 남자가 찾아온다. 티빙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은 시즌 1의 구웅(안보현), 시즌 2의 유바비(박진영)를 거쳐 시즌 3의 신순록(김재원)과 새로운 로맨스 전선을 구축한다. 지독한 철벽남인 줄 알았던 순록이 안경을 벗고 숨겨둔 본심을 내비치는 순간, 유미의 마음속 깊이 잠들었던 사랑 세포는 요란하게 눈을 뜬다. 무려 5년째 유미로 살아가며 ‘하이퍼 리얼 연기’의 정점을 보여주는 김고은의 원톱 차력쇼는 이번에도 명불허전이다. 연하남에게 흔들리는 유미의 미묘한 떨림을 이보다 완벽하게 그려낼 배우가 또 있을까.
<21세기 대군부인>| 전 세계가 응답한 아이유×변우석의 마법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스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영 2주 만에 그야말로 ‘훨훨’ 날고 있다. 7%대로 출발해 4회 만에 11%를 돌파하며 지상파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휩쓸었다. ‘돈은 넘치지만 신분은 평민’인 아이유(성희주 역)와 ‘박제된 왕족의 고독을 간직한’ 변우석(이안대군 역)의 관계 전복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차트까지 꿰차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달콤한 로코 문법과 <환혼>의 판타지적 상상력을 적재적소에 결합한 박준화 PD의 노련한 연출은, 시청자들이 이 우아한 가상 세계에 기꺼이 매료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 지질한 열등감 속에서 피어난 연대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포스터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포스터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휴먼 드라마와 블랙 코미디의 경계 어디쯤에서 슬그머니 로맨스의 온기를 드리운다는 점에서 앞선 두 작품과는 궤를 달리한다.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초라함을 견디는 예비 감독 구교환(황동만 역)과 그의 불안에 흥미를 느끼고 다가서는 영화사 PD 고윤정(변은아 역)의 만남은 그 자체로 이미 서사가 된다. <나의 아저씨> 박해영 작가 특유의 위로가 로맨스와 결합했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강력하다. 극 초반의 칙칙하고 퍽퍽한 현실을 뚫고, 찰나의 전복을 통해 예기치 못한 설렘을 건네는 이 작품은 올봄 가장 ‘어른스러운’ 로맨스의 얼굴로 다가온다.
취향은 갈리겠지만, 목표는 하나다. 메마른 감성에 수분을 공급하고 잊고 있던 설렘의 감각을 복구하는 것. 세포들의 귀여운 응원을 받으며 유미와 함께 성장할 것인가, 아니면 정교하게 설계된 세련된 판타지 로맨스에 젖어들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밑바닥 현실에서 피어나는 구원 같은 연대에 마음을 기댈 것인가.
Credit
- 사진 / 티빙·MBC·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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