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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웃게 한 ‘미쓰홍’의 연하남, 알벗 오는 누구?

‘귀궁’ 이무기에서 ‘커넥션’ 지성 아역까지…조한결의 탄탄한 필모!

프로필 by 박현민 2026.02.02

1990년대 세기말 감성을 소환하며 안방극장을 레트로 열풍으로 물들인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박신혜의 1인 2역에 가까운 열연과 함께 시청률 8%를 돌파하며 순항 중인 이 작품에서, 유독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뉴페이스’가 있다. 바로 한민증권의 낙하산 본부장 ‘알벗 오’ 역의 조한결이다. 박신혜, 고경표 사이에서 묘한 삼각 텐션을 형성하며 극의 활력을 더하는 그. 알고 보니 이미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준비된 신예였다.

알벗오 역 조한결 /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

알벗오 역 조한결 /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강태풍 역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스틸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스틸

강태풍 역 조한결 /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스틸

강태풍 역 조한결 /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스틸

지난해 하반기, 비인기 종목인 ‘럭비’를 소재로 청춘의 뜨거움을 그려냈던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조한결은 주가람(윤계상)이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는 한양체고 에이스 ‘강태풍’으로 분했다. 하지만 극 초반 그는, 성공을 위해 럭비 명문인 대상고로 이적하는 ‘현실적인 결단’을 내리며 서사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후 최종회 결승전에서 마주한 친정팀과의 승부, 그리고 엔딩에 이르기까지 조한결은 생명력 넘치는 연기력으로 강태풍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완성해냈다. 럭비장의 거친 숨소리만큼이나 뜨거웠던 그의 존재감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귀궁> 비비 역


비비 역 조한결 / SBS 드라마 <귀궁> 스틸

비비 역 조한결 / SBS 드라마 <귀궁> 스틸

조한결의 스펙트럼은 판타지 사극에서도 빛을 발했다.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은 <귀궁>에서 그는 주인공 강철이(육성재)의 혈육이자 양반을 사냥하는 이무기 ‘비비’ 역을 맡았다. 잔혹한 본성과 친족을 향한 천진난만한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그의 연기는 자칫 붕 뜰 수 있는 판타지 설정을 극 속에 유연하게 녹여냈다. 낯선 장발의 비주얼과 화려한 CG 사이에서도 묻히지 않는 뚜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중심을 잃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는 그가 왜 ‘차세대 사극 유망주’로 손꼽히는지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커넥션> 지성 고교시절 역


SBS 드라마 <커넥션> 스틸 SBS 드라마 <커넥션> 스틸 SBS 드라마 <커넥션> 스틸

대중에게 조한결이라는 이름을 가장 강렬하게 각인시킨 작품은 아마도 <커넥션>일 것이다. 그는 마약에 중독된 형사라는 파격적인 설정의 주인공 장재경(지성)의 고교 시절을 소화했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반전이 고교 시절의 사건에서 비롯되는 만큼 그의 역할은 중요했다. 조한결은 소년 재경이 마주한 일련의 비극적 사건들을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몰입감으로 표현해내며 극의 서사를 탄탄하게 지탱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성의 날카로운 정의감을 빼닮은 그의 눈빛은 ‘장재경’이라는 인물의 설득력을 완성하는 퍼즐 조각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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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 tvN·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