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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킬까봐 더 쫄깃한 잠입 서사! '미쓰홍'과 '나의 유죄인간'

위장하고, 숨어들고, 흔든다…2026년 잠입물의 귀환!

프로필 by 박현민 2025.12.30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

정체를 숨기고 적진으로 들어가는 이야기, ‘잠입물’은 언제나 숨 막히는 긴장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해왔다.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구조, 그리고 그 위태로움 위에 쌓이는 쫄깃한 긴장감. 2026년, 이 고전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서사가 전혀 다른 두 얼굴로 돌아온다. 하나는 1990년대 여의도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이고, 또 하나는 재벌가 한복판으로 파고드는 언더커버 로맨스다. ‘진짜’를 숨긴 채 ‘가짜’로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은밀한 작전. 2026년을 장식할 두 편의 잠입물을 미리 들여다본다.



<언더커버 미쓰홍> | 90년대 여의도를 뒤흔들 위장취업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포스터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포스터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

2026년의 문을 여는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의 공기를 고스란히 소환한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주인공은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그는 수상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나이를 속이고 증권사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한다.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포스터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포스터

부당함에 안주하지 않는 ‘대쪽 같은’ 성정의 홍금보가 20살 사회 초년생의 얼굴로 조직 안에 숨어드는 설정은 그 자체로 통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잠입한 직장에서 과거 연인이었던 신정우(고경표)와 재회한다는 장치는 서사에 묘한 긴장감을 더한다. 신분을 숨긴 채 금융 비리와 맞서는 언더커버의 쾌감,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엉키는 감정의 충돌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프로보노>의 후속으로 2026년 1월 17일 첫 방송.



<나의 유죄인간> | 특수부대 출신 ‘남장 비서’, 재벌가의 심장부로


임시완 /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스틸

임시완 /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스틸

내년 하반기 공개될 tvN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은 ‘잠입’이라는 장치 위에 로맨틱 코미디와 서스펜스를 결합한 작품이다. 웹소설 <여자인 걸 왜 모르지?>를 원작으로,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재벌 3세 윤이준(임시완)과 그를 감시하기 위해 투입된 특수부대 출신 형사 강재희(설인아)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설인아 /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스틸

설인아 /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스틸

태강그룹 후계자이자 예민한 완벽주의자인 윤이준의 실체에 다가가기 위해 강재희가 선택한 방식은 ‘남장’ 후 수행비서로 잠입하는 것. 그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이중생활은, 정체가 발각될 듯 말 듯한 긴장감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수사라는 명분으로 시작된 잠입이 감정의 영역과 충돌하는 순간, <나의 유죄인간>은 언더커버 서사가 품을 수 있는 또 다른 결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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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 tvN·MBC·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