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이 선택한 조혈모세포 기증, 왜 특별할까?
패션 아이콘에서 ‘생명 아이콘’으로, 김나영의 조혈모세포 기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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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김나영은 10여 년 전 등록해둔 유전자 정보가 환자와 일치해 조혈모세포 기증을 진행.
✓ 채혈, 건강검진, 입원, 중심정맥관 삽입 등 쉽지 않은 과정을 유튜브에 솔직하게 공개했다.
✓ 조혈모세포는 무엇?
김나영, 유튜브로 공개한 조혈모세포 기증기
」

최근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에 조혈모세포 기증을 다룬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야기는 한 통의 편지로 시작되었다. 10여 년 전 등록해둔 조혈모세포 기증자 명단에서 김나영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이었다.
영상에는 조혈모세포 기증의 전 과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냈다. 기증을 준비하는 채혈 과정부터 이식을 위한 건강검진, 입원, 그리고 기증을 마친 후의 소감까지 자세히 기록하여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엄마 세포’라 불리는 조혈모세포
」조혈모세포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모든 혈액 세포를 생성하는 ‘원조 세포’로, 골수, 말초혈액, 제대혈 등에 존재하며 자가 복제와 분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일종의 ‘어머니 세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2만 분의 1의 확률, 공여자의 조건
」

하지만 기증을 원한다고 해서 누구나 공여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환자와 조직형이 거의 일치해야 하는데 가족을 제외하면 그 확률은 약 2만 분의 1에 불과하다.
까다로운 검사와 준비 과정
」
이식 시기는 환자의 질환 상태, 공여자의 건강, 병실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이를 위해 기본 과거력과 신체검사 외에도 혈액검사, 흉부·부비동 X선 촬영, 골수 천자 및 생검, 폐기능 검사, 요추천자 등 다양한 검사가 진행된다.
또한 채혈, 영양제 주입, 수혈 및 수액치료를 위해 중심정맥관을 삽입한다. 이는 장기간 정맥로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김나영의 경우 팔이 가늘어 목 부위에 중심정맥관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생각보다 고된 기증의 현실
」

기증은 생각보다 고된 과정이다. 혈액 검사만 해도 14통가량의 혈액을 채취해야 하며 촉진제를 맞은 뒤에는 두통과 몸살, 열이 뒤따르기도 한다. 갈비뼈를 누르는 듯한 통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병원 선택 역시 운에 달려 있어 자칫하면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진 병원으로 배정되기도 한다.
김나영이 전한 ‘행운의 기증’
」

김나영은 이 모든 과정을 기꺼이 감내하며 공여자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오히려 ‘행운’으로 여겼고, 기증의 전 과정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은 단순한 의학적 절차를 넘어, 누군가의 생명을 이어주는 소중한 다리였다. 김나영의 기증은 단지 한 명의 환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누군가의 작은 용기가 또 다른 생명을 살린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에게 일깨우며 기증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된다. 김나영의 진심 어린 나눔은 패션 아이콘을 넘어 ‘선한 영향력의 아이콘’으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Credit
- 사진/ 김나영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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