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스트레스, 등드름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은?
등드름 없애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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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드름 브레이커 알려드림
여름 특권인 오프숄더 드레스, 과감한 수영복 등을 입고 싶지만 화강암 같은 등드름 때문에 고민이라면? 꼭 지켜야 할 7가지 수칙과 에디터가 사용해보고 효과를 얻은 등드름 브레이커 아이템 6개를 참고해보자.
등드름, 너 누구야? What is bacne?

시원하게 '등 자랑' 중인 케이트 블란쳇. 사진 게티이미지

sexy back! 키이라 나이틀리. 사진/ 게티이미지
미국의 저명한 국립 의학 도서관의 리포트에 따르면, 얼굴 여드름 환자의 약 50%가 가슴과 등에도 여드름이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호르몬에 의해 자극된 과도한 피지선, 즉 기름을 생성하는 분비샘이 박테리아와 상호작용하여 모공을 막으면서 염증 반응을 유발할 때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외부 특정 자극으로 유난히 등에만 지독하게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등 피부가 얼굴 피부보다 두껍고 손에 잘 닿지 않으며, 등의 세포 재생 속도가 신체의 다른 곳보다 느리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어려워 많은 이들이 괴로움에 몸부림친다. 게다가 등에는 피지를 생성하는 분비샘이 다른 곳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넓게 퍼지는 건 순식간.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더더욱 '멘붕'. 할리우드 스타들처럼 매끈한 등 피부를 갖고 싶다면 도대체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등드름과 헤어질 결심
등드름을 없애는 방법은 두 가지다. 올바른 관리법(여기에 홈케어, 생활 습관 등이 전부 포함된다)과 레이저 치료. 간단히 말하자면 피지 분비를 줄이고 더러운 모공을 깨끗하게 청소하며 위생과 식습관에 신경 쓰는 것. 심하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레이저 치료와 약을 처방받는 것이다. 윤수정피부과의 윤수정 전문의는 “등드름 치료법으로는 PTT 약물치료, 버츄이그젝트, 경구약물치료, 플라듀오 장비 등인데 특히 플라즈마 방식의 플라듀오 장비는 피지선 잡아주고 피붓결과 흉터 개선에서도 효과적이라 추천해요. 2주일에 1회씩 5회 정도면 호전됩니다.”라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럼 홈케어 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1. 샤워볼과 샤워타월은 충분히 말리고, 공유 금지!
샤워 필수템인, 샤워볼 혹은 샤워타월이 등드름 부스터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반복된 피부 마찰과 자극으로 염증, 세균 침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잦은 사용을 줄이고 샤워볼과 샤워타월도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다시 씻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충분히 말려야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다. 가족이라도 샤워볼이나 샤워타월 공유는 금지다.
2. 땀부자라면, 여분의 옷 휴대하기
과도한 땀과 박테리아는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땀에 젖은 옷은 등드름의 파티 장소다. 당장 샤워를 할 수 없다면, 여분의 깨끗한 상의를 휴대해 갈아입는 게 최선이다.
3. 등드름 보유자라면 당분간 헐렁한 옷으로만!
민감하고 염증이 있는 피부를 자극하지 않으려면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헐렁한 옷은 피부에 마찰과 마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 같은 이유로 여름에는 백팩은 비추다. 통풍이 잘 되지 않고 등 피부를 숨막히게 만드는 백팩은 잠시 넣어둬!
4. 식단 관리는 필수
세브란스 병원의 홈페이지를 참고해보면, 혈청 IGF-1 수치가 여드름 발현과 상관관계를 보인 연구들이 보고되면서 탄수화물, 쌀, 초콜릿 같은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들의 과도한 섭취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여드름을 유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유제품과 관련해서는 근거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과도한 유제품 섭취나 단백질 보충제, 유청, 카세인 등 역시 여드름 악화에 관여하는 것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반면 보리, 통밀, 콩, 야채, 생선과 같은 저혈당지수 식이는 여드름의 발생을 줄이고 중증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5. 세균맨이 사랑하는 침구, 수건은 자주 세탁
열악한 위생 상태는 모든 형태의 여드름에 영향을 미친다. 땀에 ‘젖은’ 옷, 땀과 피부의 각질 그리고 먼지 등이 엉켜 있는 침구, 자주 쓰는 수건엔 어마어마한 세균과 먼지 등이 번식 중이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을 애초에 차단하는 게 좋다. 1일 1샤워는 당연하고, 수건은 사용 후 매일 교체 해야 하며 침구류는 1~2주일에 한 번 꼭 세탁해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6. BHA, PHA와 친해지기
각질제거계의 대장 성분, 바하BHA와 파하PHA가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베타하이드록애시드란 뜻의 바하BHA는 지용성 각질 제거 성분으로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하는 데 으뜸이다. 만약 바하가 강하다고 느껴지면, 차세대 각질제거제 성분인 폴리하이드록시애시드PHA 성분을 함유한 각질 제거제를 추천한다. BHA와 마찬가지로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여 피붓결을 정돈해준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효과적.
7. 샤워 순서 신경 쓰기
머리카락 끝에 남아 있는 트리트먼트, 린스, 샴푸 등이 등에 닿아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머리를 깨끗하게 감은 후 바디 워시를 사용하는 게 좋으며, 머리카락은 등에 직접 닿지 않는 게 좋다.
등드름 브레이커 6

러쉬 허벌리즘, 2만5천원
에디터가 애정하는 데일리 클렌저 중 하나. 트러블이 날 때마다 꼭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다. 얼굴은 물론 고민 부위에 사용할 수 있다. 아몬드와 쌀겨의 고운 스크럽 입자가 자극 없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주고, 로즈마리와 카올린이 피부 속 노폐물을 흡착해 모공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피부에 트러블이 올라올 때면 늘 곁에 두는 아이템.

닥터 브로너스 티트리 퓨어 매직솝, 475ml, 2만원대
여름마다 찾는 단골 아이템, 닥터 브로너스 티트리 매직솝. 티트리 성분이 살균 소독 효과와 피부 가려움 완화에 뛰어나다는 건 전 세계 지구인이 아는 사실. 세정력이 매우 우수하고 상쾌한 느낌이 압권이다. 사이즈도 다양하며, 얼굴부터 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클렌저라 여행 갈 때도 간편하다.

폴라초이스 바하 리퀴드, 118ml, 3만원대
폴라초이스 대표 아이템인 바하 리퀴드는 모공까지 청소하는 화학적 데일리 각질제거제로 피지,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케어에 탁월하며 손이 잘 닿지 않는 등에는 공병에 담아 미스트처럼 뿌려서 사용하면 좋다. 피부에 부드럽게 흡수되어 자연스럽게 각질 탈락을 돕는다. 누적 판매 40만 병이나 팔린 폴라초이스의 '믿쓰템'.

밀킨 레스큐 제스너필 에센스 AHA, BHA 얼굴각질제거제 피지연화제 100ml, 11만원
친한 후배의 추천으로 몇 년 동안 매우 잘 쓰고 있는 에센스 타입의 필링 세럼이다. 얼굴에 조금씩 뾰루지가 올라왔을 때 바르면 바로 효과를 봐서 등과 가슴에도 여드름 분출의 기미가 보일 때 바로 화장솜에 묻혀 여러 번 닦아내서 사용 중이다. 각질과 피지 부자라면 꼭 사용해보길.

바이오가 등드름 바디워시 베타인살리실레이트 1000ml, 2만5천5백원
후박나무에서 추출한 특허 성분인 퓨리놀과 각젤 제거 성분 3종 BHA, LHA, PHA를 함유한 여드름성 피부 완화 바디 워시. 사용자들의 리뷰를 보면, 한 달 정도 꾸준히 사용했을 시 점차 등드름이 줄어드는 게 보였다고. 미끌거림 없는 깔끔한 마무리감 때문에 남성 사용자들도 흡족해한다.

스트라이덱스 센시티브 패드, 1만원대
몇 년 동안 화장대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각질 패드다.1959년 미국에서 태어난 스트라이덱스 센시티브 패드에는 바하 성분의 일종인 살리실릭애씨드가 모공 깊숙이 침투해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바하 성분 때문에 사용 시 시원한 느낌이 들어 여름에 사용하기 딱이다. 가격도 합리적이라 얼굴, 등, 가슴 등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좋다.
Credit
- 사진/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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