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뷰티계의 양대 코어: 에겐vs테토
첫사랑 재질이 끌리는 날엔 에겐, 쿨한 언니가 되고픈 날엔 테토!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셀럽으로 보는 에겐, 테토 무드 완전 해부, 그래서 에겐와 테토 코어는 정확히 뭐가 다르냐고?
단순히 말하면 이렇다. 에겐 코어는 '첫사랑 재질’, 테토 코어는 '걸크러시 재질’. 윈터, 채원, 사나, 박보영이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얼굴’이라면 나나, 정수정, 지젤, 나띠는 ‘지금 당장 닮고 싶은 얼굴’ 쪽에 가깝다. 보호 본능을 자극하느냐, 긴장감을 일으키느냐. 스며드는 얼굴이냐, 각 잡힌 얼굴이냐. 선택지는 둘뿐인데, 말투처럼 바뀔 수 있는 거라 그게 재밌다.
첫사랑 재질이 끌리는 날엔 에겐 코어

@imwinter

@_chaechae_1
조건: 여리여리, 얇은 베이스, 스며든 립과 홍조
먼저 에겐 코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이미지에서 파생된 무드로, 말 그대로 감수성 있고 부드러운, 첫사랑 같은 인상에 가까운 스타일을 뜻한다. 여리여리한 인상, 얇게 정리된 베이스, 자연스럽게 스며든 립과 홍조. 이 세 가지가 충족되면 이미 반은 성공이다.
첫사랑 재질이 뭔지 모르겠다면, 윈터, 채원, 박보영, 사나를 떠올려보자. 말간데 정돈돼 있고, 수수한데 허술하지 않은 얼굴. ‘꾸안꾸’가 아니라 ‘꾸민 티 안 나는 꾸밈’이 이쪽 무드다. 그러니까 '안 한 척 했지만 사실 다 해둔 얼굴'이 디폴트 값이라는 얘기다. 피부는 결점보다 결이 중요하다. 톤업 선크림이나 얇은 쿠션으로 톤만 정리하고, T존은 비워둬도 좋다. 광은 볼 쪽에 살짝. 번들거리면 망하니까.

@m.by__sana

@boyoung0212_official
아이메이크업 또한 라인 없이 언더 음영만 살짝, 컬링만 남긴 속눈썹은 박보영이 증명한 첫사랑 재질의 공식이라고 봐도 되겠다. 머리는 손질했지만 티 안 나는 쪽. 낮은 반묶음, 차분한 스트레이트, 결만 살아 있는 긴 머리라면 더할 나위 없다. 결국 에겐 코어의 핵심은 눈에 확 튀지 않는데도 자꾸 생각나는 얼굴. ‘에겐녀=첫사랑 재질’이라는 말.
걸크러시 뽐내고 싶은 날엔 테토 코어
조건: 보송한 피부, 또렷한 윤곽, 각 잡힌 머리
이번엔 테토 코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서 유래한 무드로, 말 그대로 강하고 단단한 인상, 주도적이고 똑부러진 느낌을 말한다. 보송한 피부, 또렷한 눈매, 윤곽이 살아 있는 립. 이 세 가지만 챙겨도 테토 무드에 가까워진다. 에겐 코어가 보호본능을 자극했다면, 테토 코어는 독립적인 언니st의 멋쁨 스타일이랄까.

@natty_0530

@aerichandesu
나나, 정수정, 지젤, 나띠를 떠올리면 감이 올 것. 흐릿한 데 없이 딱 떨어지는 인상, 단단하게 정리된 이목구비, 스타일링까지 군더더기가 없다. '꾸민 티는 나지만 쿨해서 괜찮은 얼굴’이 이쪽 무드다. 그러니까 테토 코어는 시크하고 쿨한 걸크러시가 필수 요건이다. 이 바이브는 뷰티에도 적용된다. 먼저 피부. 투명함보다는 매끈함을 우선시 할 것. 하이라이터는 생략해도 된다. 대신 윤곽은 선명해야 하니, 컨투어로 광대, 턱선을 정리하고 코끝에 세로 음영을 살짝 넣는다. 전체적으로 ‘입체감’보다 ‘형태감’을 강조한다는 느낌을 가져가면 된다.

@jin_a_nana

@vousmevoyez
눈은 확실히 힘을 줘야 한다. 아이라인은 눈꼬리에 존재감을 주고, 언더에는 음영 섀도를 채운다. 중요한 건 눈매의 깊이와 구조. 눈동자 아래부터 선명함을 넣어줘야 인상이 무너지지 않는다. 속눈썹의 경우, 컬링 후 마스카라를 꼼꼼히 바르거나, 연장을 해 눈의 존재감을 키울 것. 립은 더 확실하다. 누디 톤이라도 윤곽은 또렷하게 하거나, 오버립을 활용해 입꼬리를 둥글게 살리거나, 입술산을 또렷하게 채워주는 방식이 기본값이다. 테토 코어의 핵심은 흐트러짐 없는 쿨함. 그냥 멋있다, 라는 말이 어울리는 무드이니 헤어는 매끈해도 되고, 본인의 방식대로 풀세팅을 해줘도 좋다. 꾸민 티는 나지만 어색하지 않고, 힘이 있지만 과하지 않은, 시선이 머물게 만드는 얼굴. 테토 코어는 그런 무드를 겨냥한다.
Credit
- 사진/각 셀럽 인스타그램
Celeb's BIG News
#스트레이 키즈, #BTS, #엔믹스, #블랙핑크, #에스파, #세븐틴, #올데이 프로젝트, #지 프룩 파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