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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가 슬펐다가...'조명가게' 기다려지는 수요일

엄태구·설현→김민하, 서사 풀리자 반전 또 반전!

프로필 by 박현민 2024.12.13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페셜 포스터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페셜 포스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매주 수요일마다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강풀 작가가 직접 극본을 맡아 자신의 웹툰 <조명가게>를 성공적으로 영상화한 이번 작품은, 초반의 공포와 미스터리를 넘어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로 확장된 서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강풀이 <무빙>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한 극본 작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강풀 특유의 치밀한 스토리텔링에 김희원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몰입감을 극대화했으며, 배우 엄태구, 설현, 이정은, 김민하, 주지훈, 박보영 등 출연진의 열연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각 에피소드마다 드러나는 숨겨진 사연과 반전은 단순한 호러 이상의 감동을 전하며,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따뜻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엄태구×설현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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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는 매일 밤 버스를 타고 퇴근하는 남자 '현민'으로, 설현은 그의 정류장에 앉아 있는 의문의 여인 '지영'으로 등장해 작품의 주요 서사를 이끈다. 초반에는 지영의 음산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섬뜩함을 자아냈으나, 두 사람이 연인 사이였다는 반전이 밝혀지며 스토리의 감정선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특히 지영이 사랑하는 현민을 위해 간절히 애쓰는 모습은 안타까운 사연과 더불어 깊은 울림을 주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정은×신은수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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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이정은은 딸 '현주'(신은수)에게 매일 조명가게로 전구 심부름을 시키는 엄마 '유희'로, 신은수는 그 딸 '현주'로 출연해 강렬한 모녀 서사를 그린다. 자꾸만 이상한 존재들과 마주치며 공포감을 극대화했던 현주의 시선은 시청자들에게도 서늘한 긴장감을 전달했다. 하지만 5~6회에서 드러난 두 사람의 숨겨진 사연과 심부름의 진짜 이유는, 예상치 못한 애잔함을 더하며, 두 캐릭터를 둘러싼 이야기에 감동적인 깊이를 부여했다.


김민하×김선화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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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는 이사한 집에서 이상한 현상에 시달리는 '선해'로, 김선화는 그 비밀과 깊이 얽힌 '혜원'으로 등장해 초반 <조명가게>의 공포감을 책임졌다. 특히 빨간 구두를 신은 채 충격적인 비주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혜원(김선화)은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작품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선해(김민하)의 기억이 조각처럼 맞춰지며 드러난 두 사람의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했고, 공포의 대상이었던 혜원에 대한 시선을 애잔함으로 바꿔놓았다.
<조명가게>는 오는 12월 18일, 마지막 7~8회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Credit

  • 사진 /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