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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배우 2캐릭터"...이민기·공유·박정민, 두 얼굴의 배우들!

비슷한 시기에 선보일 배우들의 작품! 2色 변신 기대돼

프로필 by 박현민 2024.11.20
배우 이민기, 공유, 박정민이 연말 다양한 작품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로 돌아온다. 장르와 매체를 넘나드는 이들의 새로운 변신은 시청자와 관객 모두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민기 <페이스미> & <사흘>


KBS 2TV 드라마 <페이스미> 스틸

KBS 2TV 드라마 <페이스미> 스틸

이민기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상반된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드라마 <페이스미>에서 그는 냉정하고 이지적인 성형외과 전문의 '차정우'를 연기한다. 범죄 피해자를 치료하며 사건에 휘말리는 정우는 강력계 형사와 공조해 진실을 추적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사흘> 스틸

영화 <사흘> 스틸

반면, 11월 14일 개봉한 영화 <사흘>에서는구마 의식을 집도하는 신부 '반해신'으로 등장, 오컬트 호러 장르에 도전한다. 죽은 소녀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초자연적 존재와 맞서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냉철한 이성과 초자연적 공포라는 상반된 세계를 오가는 두 작품을 통해 이민기는 폭넓은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다.


공유 <트렁크> & <오징어게임2>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스틸

공유는 넷플릭스의 두 기대작으로 연말을 책임진다. 11월 29일 공개되는 <트렁크>에서는 과거의 상처로 인해 불안과 외로움에 잠식된 음악 프로듀서 '한정원'을 연기한다. 기간제 배우자 서비스라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며, 복잡한 인간 관계의 본질을 탐구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스틸

이어 12월 26일 공개되는 <오징어게임2>에서는 시즌 1의 신스틸러 '양복남'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는 게임 참가자들을 모집하며 스토리의 중요한 출발점을 담당했던 인물로, 이번 시즌에서는 그의 서사가 확장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두 작품은 같은 플랫폼에서 연이어 공개되는 만큼, 공유의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박정민 <1승> & <하얼빈>


영화 <1승> 스틸

영화 <1승> 스틸

박정민은 연말, 전혀 다른 두 영화로 관객을 찾는다. 12월 4일 개봉하는 <1승>에서는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구단주 '강정원'으로 분한다. 배구에 문외한이지만, 팀의 상업적 성공을 목표로 하는 현실적인 재벌 2세다. 박정민은 유머와 진지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영화 <하얼빈> 캐릭터 포스터

영화 <하얼빈> 캐릭터 포스터

영화 <하얼빈> 스틸

영화 <하얼빈> 스틸

12월 25일 개봉하는 <하얼빈>에서는 독립운동가 '우덕순'으로 변신한다. 하얼빈 의거의 주요 인물로, 역사적 비장함과 동지애를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동주>를 통해 이미 진정성 있는 역사물 연기를 입증한 그는 이번에도 묵직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와 역사라는 전혀 다른 배경 속에서, 유쾌함과 비장함을 자유롭게 오가는 박정민의 연기 내공 감상이 두 작품의 관전 포인트.

Credit

  • 사진 / KBS·쇼박스·넷플릭스·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