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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페스티벌을 물들일 K팝 아티스트

만약 한국에 음악의 신이 있다면?

프로필 by 허지수 2024.03.19
K팝 아티스트가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르세라핌 그리고 베이비몬스터까지! 듣는 음악에서 보고 즐기는 음악으로 영역을 넓힌 K-아이돌은 어떤 무대에 설까?

모두 우릴 쳐다봐, 세븐틴.
세븐틴은 미국 시카고를 본거지로한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세븐틴은 올해 샘 스미스(Sam Smith),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등과 함께 헤드라이너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메인 무대에 오른다. 1970년 처음 개최한 후 지금까지 열리고 있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페스티벌이며, ‘글래스턴베리’의 메인 무대인 피라미드 스테이지에 설 예정!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 DJ, 페기 구를 비롯해 두아 리파(Dua Lipa), 콜드플레이(Coldplay), 시저(SZA), 샤니아 트웨인(Shania Twain) 등이 포함되어 있다.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9월 7일-8일 양일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며, 영국 ‘글래스턴베리’는 6월 26일-30일까지 진행된다.


세계로 뻗어나간 소리꾼, 스트레이키즈
‘아이 데이즈(I-Days)’는 1999년 시작된 페스티벌로 그린데이, 리암 갤러거 등의 참여로 성장했다. 올해 역시 메탈리카(Metallica)를 비롯해 도자 캣(Doja cat)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가 K팝 아티스트 최초이자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역시 1년에 한 번 영국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서 2-3주에 걸쳐 열리는 음악 축제로 다양한 장르의 팝가수를 아우르는 페스티벌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미 지난해에도 ‘롤라팔루자 파리’,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도 출연해 뜨거운 분위기를 선사한 바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7월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나이 경기장에서 ‘아이 데이즈(I-Days)’, 같은달 14일은 영국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BST Hyde Park)’에 차례로 출연한다.


Coachella, Are you ready for tonight?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1999년부터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몰리는 명실상부 최대 음악 무대. 특히 코첼라는 라이브 음악에 설치 미술과 조각을 포함한 시각 예술까지 더해진 종합 축제이다.

르세라핌은 블랙핑크를 이은 K-POP 걸그룹으로 국내 아티스트 중 최단 기간에 단독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가 됐다. 데뷔 후 1년 반, 4세대 걸그룹 중 최초! 에이티즈 역시 K-POP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입성한다. 그간 해외 투어를 통해 능숙한 무대 매너와 실력으로 이미 막강한 해외 팬덤을 보유한 그룹이다. 밴드 더 로즈(The Rose)도 북미 투어를 돌며 현지에서 인지도를 높인 그룹이다.

*르세라핌은 4월 13일과 20일, 에이티즈와 페기구는 4월 12일과 19일, 그리고 더 로즈는 4월 24일과 21일 공연에 오를 예정이다.


여름보다 뜨거운 섬머소닉
매년 8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대중 음악 축제. 그간 많은 K-아이돌이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그룹을 알려왔다. 작년에는 뉴진스와 엔하이픈, 트레저, 그리고 태양이 출연했다. 올해에는 베이비몬스터와 악동뮤지션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베이비몬스터는 데뷔와 거의 동시에 바로 해외 페스티벌이랑 글로벌 활동이 시작 됐다는 평이다. 여기에 AKMU(악동뮤지션) 역시 일본 페스티벌에 오르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만큼 기대가 뜨겁다.

*악동뮤지션은 8월 17일, 베이비몬스터는 8월 18일 ‘섬머소닉 도쿄’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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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