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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 <성난 사람들> 4관왕🏆

'골든글로브' 이어 '크리스틱 초이스 어워즈'까지...이제 '에미상'을 부탁해!

프로필 by 박현민 2024.01.15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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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스티븐 연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TV 미니시리즈 및 TV 영화 남우주연상에 호명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 속 '대니 조'로 열연한 그가 '제81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에 이어, 이번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까지 추가한 것.
 TV 미니시리즈 및 TV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앨리 웡(좌)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티븐 연(우) / Getty Images

TV 미니시리즈 및 TV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앨리 웡(좌)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티븐 연(우) / Getty Images

이날 <성난 사람들>은 스티븐 연이 수상한 남우주연상 외에도 TV 미니시리즈 작품상, TV 미니시리즈 및 TV 영화 여우주연상(앨리 웡), TV 미니시리즈 및 TV 영화 여우조연상(마리아 벨로)까지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성난 사람들>의 연출자가 한국계 감독인 이성진이라는 점과, 한국계 배우들이 작품에 다수 출연했다는 점에서 특히 유의미한 행보.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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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후보에 올랐던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마스크걸>, 디즈니+ <무빙>, 티빙 <몸값> 등은 아쉽게 수상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또한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유태오가 주연한 '패스트라이브즈'도 작품삼과 감독상, 여우주연상이 노미네이트 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디즈니+ 시리즈 <무빙> 포스터

디즈니+ 시리즈 <무빙> 포스터

앞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는 2020년 영화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상과 감독상, 2021년 영화 <미나리>가 외국어 영화상과 아역상,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외국어 시리즈상과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 2023년 애플+ 시리즈 <파친코>가 외국어 시리즈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공식 SNS

사진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공식 SNS

한편,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은 재미동포 도급업자 대니 조(스티븐 연)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베트남계 미국인 사업가 에이비 라우(앨리 웡)가 난폭운전으로 얽히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블랙 코미디. 총 10부작으로 지난 2023년 4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스틸

스티븐 연이 한국계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다시 남우주연상을 들어올린 만큼, 모두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오는 16일(한국시간, 현지시각 15일) 열리는 '제75회 에미상'에 쏠리게 됐다. 현재 <성난 사람들>은 스티븐 연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에미상 11개 부문 13개 후보에 최종 노미네이트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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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넷플릭스·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