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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연기 역사의 발자취

배우가 배역에 완전히 녹아드는 연기 테크닉

프로필 by BAZAAR 2023.12.15
 
우리는 연기를 보는 순간 직감한다. 이 연기가 진실된 연기인지 아닌지. 배우는 배역 그 자체를 살아간다는 말을 흔히 볼 수 있듯이, 우리는 인간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연기에 환호하곤 한다.
 
특히 연극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메소드’라는 단어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터. 평론가이자 연출가인 ‘아이작 버틀러’가 펴낸 책 <메소드>는 연기를 새롭게 정의하려는 시도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연기에 필요한 감정을 연출로 표현하는 도전적인 경험을 했다. 그런 그가 ‘캐릭터가 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고민을 친밀하게 알려줬다는 점이 이 책의 묘미.
 
<타임>지는 이 책을 “배우와 우리 사이에 일어나는 번개 같은 섬광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할 만큼 구체적”이라며 ”배우 뿐만 아니라 연기 예술을 감상하는 애호가들을 위한 책“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실제 삶을 사는 듯한 기이한 연기 테크닉, 메소드. 배우들은 어떻게 자신의 신체와 정신에서 자아를 꺼내 예술에 쏟아 넣고 있을까?
 

Credit

  • 어시스턴트 에디터 / 허지수
  • 사진/ 에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