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크래프트는 사람과 자연에 해가 되지 않는 화장품을 만들며 균형과 조화를 생각하는 친환경 뷰티 브랜드다. NO PLASTIC, NO CHEMICAL, NO WATER를 지향하며 제로웨이스트의 뜻을 담은 ‘1+1=0’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투명 유리 용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종이 상자에 담긴 대용량 리퀴드솝을 판매하는 등 사람과 환경을 모두 배려하는 자연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Samcraft 블루 세럼 2만6천원.
워터 층과 오일 층으로 분리된 샘크래프트의 블루 세럼은 식물에서 얻은 ‘구아이아줄렌’성분이 담긴 제품으로 뛰어난 진정 효과를 선물한다. 또 정제수 대신 꽃 수와 보습 및 기능성 성분을 가득 채웠다. 새싹 에디터가 처음 블루 세럼을 보았을 때 푸른빛의 오묘함에 자꾸만 바라보게 되었다. 그 다음 은은히 퍼지는 꽃향기를 느꼈고 손등에 발랐을 때 빠르게 흡수되고 촉촉함이 남아있음을 경험했다. 세안 후에는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한 뒤 블루 세럼을 적당량 얼굴에 두드려 흡수시켰다. 특히 블루 세럼에는 티트리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새싹 에디터는 평소에도 티트리 팩을 자주 사용하기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건조한 날씨로 거칠어진 피부에 블루 세럼을 두어 번 정도 발라주었다.
블루 세럼을 사용할 때 몇 가지 팁을 소개하자면, 우선 화장품에 들어가는 항산화제와 방부제를 식물 추출물로 사용했기에 유통기한이 짧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다음으로 세럼을 사용할 때 반드시 ‘구아이아줄렌’이 골고루 섞이도록 흔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화장 솜에 적셔 팩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침보다는 확실한 보습이 필요한 저녁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샘크래프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용기 회수 시스템’이다. 이 단계까지 거쳐야만 비건 뷰티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할 수 있다. 샘크래프트는 비목재, 콩기름 인쇄 박스를 사용한다. 또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투명한 유리 용기를 쓰는데, 다 쓴 용기를 세척해 ‘용기 회수 시스템’을 이용하여 브랜드에 보내면 살균 과정을 거쳐 재 사용된다. 용기 회수 시스템 비용은 배송비 없이 3천원이다. (제주 및 도서 산간 지역은 3,000원 추가) 새싹 에디터 역시 샘크래프트가 제시하는 방법을 따라 용기 회수 시스템을 이용해보았다. 환경을 위해 무언가를 새롭게 만들어내기보다 이미 만들어진 것을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용기 회수 시스템 사용 방법
1. 사용하신 용기를 분리하세요.
2. 용기를 깨끗이 세척합니다.
3. 뒤집어 말립니다.
4. 깨지지 않도록 택배 포장을 합니다.
5. 택배박스에 ‘반품’이라고 적어주세요.
6. 주문 시 지정하신 장소에 놓아두세요.
* 회수신청 하시면 영업일 기준 1~2일후 택배기사님이 지정장소에 방문 회수합니다.
7. 반품된 용기의 오염도와 파손 여부를 확인합니다.
8. 반품된 용기 수량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회수 용기는 1개당 500포인트 적립.
9. 초음파 세척, 물 세척, 소독, 건조 후 재사용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