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사랑 가득한 2023년 계묘년이다. 지난해 최고의 흥행 드라마로 손꼽히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주연 배우 송중기부터 소속사의 부당한 횡포에 맞서며 대중의 공개 지지를 받던 배우 이승기까지 연이어 '품절남'을 선언하며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예비 아빠' 송중기, 케이티와 혼인 신고
」 사진 / 송중기 인스타그램, Getty Images
송중기의 사랑은 일사천리였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종영하고 곧바로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그리도 다시 한 달 만에 결혼과 임신 사실을 발표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상대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영국 출신의 배우 케이티 루이드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 송중기는 지난 1월 3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케이티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사실을 직접 알렸다. 송중기는 케이티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그녀 덕분에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케이티를 향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송중기는 차기작인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신혼을 달콤함을 잠시 뒤로 한 채 헝가리 로케이션 촬영을 떠날 예정.
「 #이승기❤️이다인, 연인에서 부부로.. 4월7일 결혼
」 배우 이승기는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이다인과 마침내 부부로 거듭난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업로드하며,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최근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유독 힘들었던 이승기의 곁에서 지켜준 이다인과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심한 것. 이승기와 이다인은 오는 4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이다인이 지난해 '이주희'라는 본명에서 '이라윤'으로 개명한 사실 등도 화제가 됐다. 엄마인 견미리, 언니인 이유비까지 덩달아 주목받았다. 한편, 이다인은 결혼식 전까지 MBC 새 드라마 〈연인〉 촬영을 결혼 준비와 병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