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크라켄' 전파력 최강 새 변이가 온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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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크라켄' 전파력 최강 새 변이가 온다

중국에선 지사제 품귀현상, 왜?

BAZAAR BY BAZAAR 2023.01.11
사진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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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국민이 한 번씩 걸린 것 같지만, 코로나19 변이는 지금 이순간에도 진화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변위로, 지금까지 나온 변이 중 전염력이 가장 강해 '크라켄'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이 붙은 XBB.1.5는 최근 미국에서 급속도로 점유율을 높이는 중. 크라켄은 스칸디나비아 신화에서 유래한 바다 괴물로, 악마처럼 진화하는 바이러스란 의미로 붙이게 됐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XBB.1.5 확산 상황을 추적한 결과 감염률이 27.6%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월 3일만 해도 XBB.1.5의 감염률은 2.3%였으나 한 달 만에 무서운 속도로 퍼진 것. 국내 유입은 지난해 12월 8일 첫 확인된 이후 누적 17건 확인돼 검출률은 0.1%다.
 
앞서 중국에서는 이 변이가 설사와 복통을 일으킨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사제 품귀 현상이 벌어졌고, 중국 지사제인 '멍퉈쓰싼' 가격은 7위안(약 1290원)에서 하루만에 36.5위안(약 6700원)으로 4배 가량 뛰었다고.
 
독일 브레멘의 라이프니츠 예방연구·역학 연구소 하조 지브 박사에 따르면 XBB.1.5는 백신을 맞은 지 오래돼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에게 확산하는 경향이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생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는 500개 이상. 오미크론은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도는 낮은데 2021년 말 이후 세계에서 확산을 주도하는 우세종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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