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스 바자〉에서 배우 박보검과 함께한 1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박보검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커버다. 촉촉하게 젖은 머리에 반짝이는 보머 재킷, 타이트한 블랙 진, 여기에 굽 있는 앵클 부츠를 매치한 그의 모습은 그간 자주 접했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르게 다가온다. 파이톤 프린트의 롱 코트를 입고 춤을 추는 듯한 포즈를 취한 다른 커버에서도 프로 모델을 방불케 하는 오라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커버와 화보는 ‘스포트라이트 속 박보검’이라는 콘셉트로, 그의 숨겨진 시크함과 섹시함을 담아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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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은 일본에서 열린 MAMA 스케쥴을 소화한 직후 진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 이어진 촬영 내내 피곤한 기색 없이 열정적으로 임해 스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화보 콘셉트를 완벽히 숙지, 준비된 상태로 와 에디터의 별다른 디렉션이 필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화보 속에서 박보검이 착용한 의상은 모두 셀린느 제품이다. 얼마전 파리에서 열린 2023 S/S 런웨이 쇼에 참석한 이후 ‘셀린느 프렌즈’로 각별한 관계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화보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어쩌면 놓치고 지나갈지도 모를 작은 순간을 하나하나 다 느끼고 받아들여서 제 것으로 만들고 싶다. ‘아다지오’라는 음악 용어가 있지 않나. 천천히, 침착하게. 이게 요즘 저의 속도인 것 같다”며 “2022년이 도움닫기의 해였다면 2023년은 도전하는 한 해였으면 좋겠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있는데 나 역시 ‘박보검이 나오는 작품은 무조건 재미있어. 믿고 보자’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셀린느와 함께한 박보검의 화보는 〈하퍼스 바자〉 1월호와 웹사이트(harpersbazaar.co.kr), 인스타그램(@harpersbazaarkorea)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