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에서 원나잇하면 징역삽니다, 그것도 7년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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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원나잇하면 징역삽니다, 그것도 7년

보수적인 카타르에서 지켜야 할 것들 #이슈있슈

BAZAAR BY BAZAAR 2022.11.14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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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원정 관람을 갈 이들이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몇 가지 규율이 있다. 한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이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를 간과하다 만리 타국 감옥에 갇히고 싶지 않다면 정독하자.
 
카타르의 밤 문화를 기대하고 있다면 그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먼저 카타르에선 하룻밤 성관계를 뜻하는 '원나잇'을 하다 적발되면 최대 징역 7년형에 처할 수 있다. 카타르는 혼외 성관계에 보수적인 아랍국가로, 이슬람율법인 '샤리아법'에 따라 혼외정사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  
 
부부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아는 걸까. 외국은 부부가 패밀리 네임을 공유하는데, 다른 성을 가진 커플이 한 방을 쓰는 경우 혼외정사로 추정하는 식이다. 실제로 카타르 경찰은 성별이 다른 두 명 이상의 호텔 투숙객은 성씨를 확인할 것이라 밝혔다고. 이 때문에 성(姓)이 다른 팬들이 함께 카타르의 호텔을 예약했다가 취소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글로벌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예외는 아니다. 호날두와 조지나 커플은 자녀가 4명이나 되지만, 아직 법적으로 부부는 아니기 때문. 이들은 공개적인 애정 표현도 불가능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카타르에서는 약국에서 콘돔을 사더라도 약사에 의해 경찰에 신고되기 때문에 미혼 남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카타르에서 안되는 것이 또 있다.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는 절대 불가능하다.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8곳에서도 음주가 금지된다. 외국인도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약 11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다만 예외적으로 경기장 근처에 팬페스트를 마련해 킥오프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1시간 뒤까지 월드컵 글로벌 공식 스폰서인 버드와이저의 맥주만을 판매한다. 이곳은 경기장 내에서 술 판매 금지법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장소가 될 예정이며, 술 취한 사람을 위한 '술 깨는 구역'도 운영한다.
 
또한 카타르는 동성애가 불법인 국가다. 적발시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할 수 있다. 카타르 월드컵 대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성애는 정신적 손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성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팬들을 공식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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