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입맛을 저격하러 왔다!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슈퍼두퍼 버거’와 영국의 스타 셰프 고든램지의 ‘스트리트 피자’가 바로 그 주인공. 음식에 진심인 에디터가 발 빠르게 다녀온 내돈내산 후기.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슈퍼두퍼가 한국에 상륙했다. 미국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1호 매장을 서울 강남, 신논현역 근처에 오픈한 것! 오렌지 컬러 포인트로 꾸며진 매장 외관과 인테리어는 자유와 낭만의 도시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슈퍼두퍼는
내추럴 비프(호르몬이나 항생제 없이 방목된 소)를 사용하고 스페셜 메이드 번으로 맛의 차별화를 두는 등 최상의 재료를 사용하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메뉴는 버거 7종을 비롯한 사이드 4종, 셰이크 5종을 비롯한 음료 및 주류들로 구성, 현지 가격보다 20%가량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방문 욕구를 더욱 불태웠다.
이것만은 꼭! 입안 가득 육즙이 터지는, 진한 향의 트러플 소스가 인상적인 시그너처 버거도 뛰어난 맛을 자랑하지만,
‘핫 치킨 플렉스 버거’는 꼭 맛보길 추천한다. 보통의 치킨버거를 생각했다면 오산!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을 저격하기 충분하다. 갓 튀겨진 치킨 패티, 신선한 야채 그리고 입이 얼얼해지는 매콤한 소스가 함께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미를 채운다. 부드러운 맛의 밀크셰이크와 함께라면 ‘맵찔이’라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매운맛!
고든램지가 만든 피자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고? 최고 14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햄버거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고든램지 버거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에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부분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무한으로 피자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전 세계 6번째로 성수동에 자리 잡은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매장에서는
약 3만원 대의 금액으로 서버들이 가져다주는 6가지 종류의 피자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단, 피자만 포함된 가격이며 피클, 디핑소스, 음료는 별도로 주문해야 하는 점이 아쉬움을 남긴다.
이것만은 꼭! 천연 발효종을 직접 배양해 만든 사워도우가 피자의 기초를 탄탄하게 잡고 있어서일까. 페퍼로니, 마르게리타 등 6종의 피자 모두 맛있었지만 단연 최고는
‘콘&쵸리죠’였다. 짭짤한 쵸리죠와 달콤한 옥수수, 그리고 이국적인 향을 더해줄 고수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그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할 독특한 피자 맛을 선사한다. 매장 오픈을 기념하며 고든램지의 방한도 계획되어 있다고. 11월 10일 단 하루, 그가 서빙해주는 피자를 맛보고 싶다면 카카오톡 ‘고든램지 코리아' 채널에서 신청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