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한옥살이의 로망과 현실
한옥의 신비로움에 한 발짝 다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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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순간 주변에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한다. 일찍 불을 다 꺼서 밤 열시만 돼도 많이 어둡다.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마당으로 불러내서 나갔더니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별이 보이더라. 도심에서 별을 보기란 쉽지 않다. ‘서울에서 별을 볼 수 있구나.’ 신기한 경험이었다.
한옥의 현실 목창이 단열이 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아파트에서 보지 못하는 크기의 벌레들을 종종 마주하는데 징그러워서 눈물이 맺히더라.(웃음) 최근에 창호를 바꿀까라는 고민을 하게 됐다. 사람들이 현대 기술을 복합적으로 쓰는 이유를 깨달았다.

이 시대의 한옥살이 낭만적이지만은 않다. 자잘한 이슈가 많기에 알아봐야 하는 것도 많고 굉장히 부지런해야 한다. 나무와 나무 틈새가 비거나, 지붕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모두 스스로 해결을 해나가야 한다. 편리한 생활에 익숙해진 현대인들한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한옥 거주자들의 취미 끝판왕이 셀프 인테리어라는 말이 있다.(웃음) 살다 보면 고치고 싶은 것들이 계속 보인다. 서정적인 감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Credit
- 어시스턴트 에디터/ 백세리
- 사진/ 양성모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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