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셧 다운' 뮤직비디오 캡처

블랙핑크 '셧 다운' 뮤직비디오 캡처
타이틀곡 '셧 다운'은 클래식과 힙합이 교차한다. 듣자마자 익숙한 멜로디는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샘플링이다. 여기에 트렌디한 힙합 비트가 얹혀져 조화를 만들어냈다. 날선 바이올린 연주와 무게감 있는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지며 듣는 맛을 높였다. 또한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직관적으로 담아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블랙핑크 '셧 다운' 뮤직비디오 캡처
뮤직비디오에는 YG '역대 최대 제작비'가 투입됐다. 대규모 세트, 화려한 영상미가 블랙핑크의 중독성 강한 음악과 뭉쳐 시너지를 낸다. 더불어 그동안 블랙핑크가 지금껏 걸어온 음악 여정을 집약한 오브제가 특별한 감상 포인트다.

블랙핑크 '셧 다운' 뮤직비디오 캡처

블랙핑크 '셧 다운' 뮤직비디오 캡처
'셧 다운'을 필두로 한 '본 핑크'에는 블랙핑크의 정체성을 관통하는 총 8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셧 다운', 후렴구 브라스 톤이 특별한 힙합 장르 '타이파 걸(Typa Girl)', 지수와 로제가 작사에 참여한 80년대 레트로풍의 사운드 '예예예(Yeah Yeah Yeah)', 빈티지한 기타 리프와 강렬한 비트가 조화를 이룬 '하드 투 러브(Hard to Love)', 서정적 발라드 장르 '더 해피스트 걸(The Happiest Girl)', 힙합과 록 요소가 뒤섞인 '탈리(Tally)', 인게임 콘서트 스페셜 트랙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 등이다.

블랙핑크 '셧 다운' 뮤직비디오 캡처
앞서 블랙핑크는 선주문으로 200만 장을 넘기며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오는 10월 15~1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를 돌며 150만 명 규모의 월드투어도 예정되어 있다. 블랙핑크의 이번 정규앨범 발매와 컴백이 최종적으로 어떤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랙핑크 '셧 다운'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