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의 인스타그램 피드는 그야말로 '우영우'로 가득했다. 늘 #우영우DAY 라는 해시태그로 방송일마다 사랑스러운 사진들을 업로드했던 우영우는 #마지막우영우DAY 업로드를 끝으로 잠시 휴식 중. 그럼에도 기존에 업로드된 박은빈의 사진들을 곱씹어 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준호 역 강태오(@kto940620)
섭섭함의 대명사가 된 배우 강태오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흔적들이 꽉 채워져있다. 멤버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보는 재미도 좋지만, 꿀맛은 역시 '이준호 끝!'이라는 케이크를 들고 인증샷을 찍다가, 케이크가 떨어져내리는 것을 손으로 잡고 놀라는 동영상이 아닐까.
정명석 역 강기영(@booboo2injo)
강기영의 피드는 한바다 식구들이 빼곡하다. '서브 아빠'라는 타이틀처럼 모두를 챙기려는 듯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사람들과의 단체샷이 유독 많은 편이다. 피드 사이사이 자신의 러닝 크루와 함께 한 사진들을 보면서, 건강이 악화된 드라마와 달리 현실 강기영은 건강함을 확인하며 안도할 수 있음.
최수연 역 하윤경(@hayoonkie)
봄날의 햇살 같은 배우 하윤경은 피드조차 따뜻했다. 박은빈을 비롯한 '우영우' 동료들과 찍은 사진, 자연스러운 일상의 사진들은 물론 꼬박꼬박 피드를 장식하는 귀여운 고양이들의 #귀여움한도초과 사진을 보며 냥집사로서의 하윤경의 충직함을 칭찬하게 된다.
동그라미 역 주현영(@2ruka__)
한바다 직원은 아니지만, '우영우'의 절친 동그라미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동그라미 펭빠♥'라는 종영 인사컷을 비롯해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되짚어 보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동그라미를 떠올려보자. 극중 분량은 적었지만, 광고 모델, 차기작들의 기록들이 벌써부터 가득하다.
권민우 역 주종혁(@joojong_)
'권모술수' 권민우, 드라마 속 '유일한 빌런'이었던 권민우는 후반부에 이러한 오명을 말끔하게 벗어던졌다. 그런 만큼 주종혁 본캐의 미소는 한층 더 해맑다. 캐릭터가 작품에서 벌인 짓(?)의 변명을 진지하게 하는 글들도 미소를 머금게 한다. 하지만 역시 누가 뭐라 해도 하이라이트는.. 매거진 '하퍼스 바자'의 멋진 화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