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지은 솥밥은 별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캠핑에서도 밥심을 놓칠 수 없다면 곤드레 솥밥에 도전해볼 것. 쉽고, 든든하고, 맛있다.
재료 : 쌀, 곤드레나물, 무
만드는 법
1. 쌀을 깨끗이 씻는다. 이때 처음 씻은 물은 버리고 두 번째 씻은 물은 된장찌개에 사용하기 위해 다른 그릇에 옮겨 담는다.
2. 냄비에 쌀을 담고 물의 양을 맞춘 뒤 곤드레나물을 잘 펴서 얹는다. 곤드레나물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꽉 짠다.
3. 냄비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10분 정도 끓이다가 불을 줄인다.
4. 밥이 어느 정도 되면(보통 찌개 야채 손질을 마치면 밥이 어느 정도 완성된다) 채를 썬 무를 밥 위에 얹고 마무리한다.




캠핑 요리인 만큼 시판 육수를 적극 활용할 것. 시판 육수를 사용하면 된장찌개를 끓이는 것도 어렵지 않다. 멸치 육수와 맛 육수로 깊은 맛을 살린 냉이 된장찌개는 곤드레 솥밥과 찰떡이다.
재료 : 멸치 육수, 맛 육수, 된장, 다진 마늘, 양파, 애호박, 참송이, 황금팽이, 냉이, 매운 고추
만드는 법
1. 냄비에 멸치 육수를 붓는다(3인분 기준 1L 정도 사용). 냄비 뚜껑을 닫고 육수가 조금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린다.
2. 그 사이 양파, 애호박은 먹기 깍둑썰기하고 참송이와 팽이버섯은 결을 따라 손으로 찢어 준비한다.
3. 육수가 끓어오르면 된장을 푼다.
4. 냄비에 손질한 양파와 애호박을 넣고 미리 준비한 쌀뜨물을 조금 넣는다.
5. 국물이 팔팔 끓으면 맛 육수와 냉이, 채를 썬 매운 고추, 팽이버섯을 넣고 다진 마늘 1/2 스푼 넣는다.
6. 마지막으로 참송이를 넣고 한소끔 끓여 마무리한다.
Recipe 3. 소시지 샐러드




재료 : 소시지, 샐러드 채소, 방울토마토, 올리브오일, 발사믹 소스
만드는 법
1. 팬에 소시지를 노릇하게 굽는다.
2. 소시지가 구워지는 사이 볼에 샐러드 채소와 방울토마토를 넣고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발사믹 소스를 뿌린다.
3. 구운 소시지를 볼에 옮겨 담으면 완성!


간식으로 좋은 간단한 샌드위치 레시피다. 돼지 다리살로 만든 얇게 저민 햄, 잠봉을 넣은 잠봉뵈르 샌드위치다. 불을 사용하지 않아 더 좋다.
재료 : 빵, 잠봉, 슬라이스 브리 치즈, 버터, 후추
만드는 법
1. 빵을 반으로 가르고, 한쪽 면에만 버터를 골고루 펴 바른다.
2. 버터 위에 잠봉을 양껏 올리고 그 위에 슬라이스 브리 치즈를 얹는다.
3. 브리 치즈 위에 후추를 뿌려 마무리한다.




윤은혜의 비법 양념장으로 만든 국물 떡볶이다. 양념장은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한 달간 숙성한 뒤 사용한다. 국물 떡볶이를 만들 때도 시판 멸치 육수를 사용했다.
재료 : 멸치 육수, 어묵, 가래떡, 양념장, 다진 마늘, 대파
양념장 재료 고운 고춧가루 7큰술, 고운 청양 고춧가루 7큰술, 설탕 3큰술, 물엿 5큰술, 양조간장 7큰술, 미원 2~3큰술, 다시다 2~3큰술, 물 60mL, 후추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만드는 법
1. 냄비에 멸치 육수를 붓고 끓이면서 재료를 손질한다.
2.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육수가 끓으면 양념장 2큰술을 넣고 잘 푼다.
4. 통 가래떡 3개(가래떡 1개가 1인분)와 어묵, 다진 마늘 1큰술, 채를 썬 대파를 넣는다.
5. 떡이 익을 때까지 끓이면 완성


캠프파이어의 단골 간식, 스모어. 스모어는 크래커 사이에 초콜릿과 구운 마시멜로를 넣은 디저트다. 윤은혜는 빠다코코낫 비스킷으로 스모어를 만들었다. 빠다코코낫의 고소함이 포인트다.
재료 : 마시멜로, 빠다코코낫 과자
만드는 법
1. 마시멜로는 겉이 타지 않게 돌돌 돌려가며 굽는다.
2. 빠다코코낫 비스킷 사이에 잘 구운 마시멜로를 껴서 먹는다.






샥슈카는 매운 토마토소스에 달걀을 넣은 요리다. 새빨간 비주얼에 ‘에그 인 헬’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윤은혜는 샥슈카에 트러플 향을 더하면 더 맛있다고 한다.
재료 : 가지, 파프리카, 샬럿, 소시지, 아라비아따 소스, 트러플 토마토소스, 케이엔페퍼, 보코치니 모차렐라 치즈, 달걀, 루콜라
만드는 법
1. 씨를 뺀 파프리카, 가지, 샬럿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달군 팬에 가지와 파프리카, 샬럿을 넣고 굽는다. 타지 않게 잘 뒤적이다가 올리브오일을 두른다.
3. 소시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야채와 함께 굽는다. 간은 소금과 후추로!
4. 소시지에서 육즙이 나오면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5. 트러플 토마토소스를 조금 넣어 트러플 향을 더한다. 매운맛이 부족하다면 케이엔페퍼를 넣는다. (이 둘은 취향에 따라 생략할 수 있다.)
6. 보코치니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끓이다가 달걀을 넣는다. 흰자는 살짝 풀어주는 게 더 맛있다.
7. 루콜라를 올려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