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보다 고양이가 더 많이 산다는 고양이 섬, 쑥섬.
고흥은 면적이 넓고 해안도로가 꽤나 구불구불해 여행 코스를 영민하게 짜야 한다. 크게 동쪽과 서쪽으로 나눠 둘러보는 것이 좋다. 동쪽은 팔영산 자연휴양림과 능가사, 봉래산 삼나무숲 등에서 피톤치드 샤워를 할 수 있고, 작약과 수국이 피어나는 바다 위 비밀 정원 쑥섬 그리고 항공도시로 주목받는 고흥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나로우주센터 등이 있다. 서쪽은 지붕 없는 미술관 그 자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섬에 미술관이 있는 거금도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 잡념이 사라진다. 또 섬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인 연흥도에서 예술적 감수성을 채울 수 있고, 녹동항에서는 여름이 제철인 참장어를 맛볼 수 있다.
커피 장인이 운영하는 커피 농장 산티아고. 직접 재배한 원두로 추출한 핸드드립 커피가 특색 있다. 전라남도 고흥군 과역면 석촌1길 81-117.
남열 마을의 계단식으로 펼쳐진 다랭이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의 피로가 풀린다.
다도해의 푸른 바다와 엎드려 있는 섬들이 감탄을 자아내는 내나로도 바다 양식장.
고흥의 대표 농산물 마늘은 어디를 가나 쉽게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