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30명의 〈바자〉 산책 메이트와 함께 두 번째 오프라인 아트 클래스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장-미셸오토니엘:정원과 정원〉전시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비가 세차게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모든 인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6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유리구슬 조각으로 유명한 ‘장-미셸 오토니엘’의 최근 10여년 간의 작품 7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설치작업의 연장 선상에서 미술관 내부 전시장뿐만 아니라 야외조각공원과 덕수궁으로 전시공간이 확장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작가에게 있어 정원은 환상의 세계와 같은 마법의 공간으로 끝없는 영감이 떠오르는 보물창고인 셈.
시립미술관 입구 야외 조각공원에 서 있는 커다란 나무 사이사이 모습을 드러내는 〈황금 목걸이〉, 미술관 입구 양옆을 지키고 있는 은색 조각품, 내부 전시실 중앙 공간 바닥을 가득 채운 푸른 유리 벽돌들이 눈부시게 빛나는 〈푸른 강〉 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람객들을 압도한다. 하이라이트는 덕수궁 정원 연못에서 만날 수 있는 〈황금 연꽃〉! 관객들에게 새로운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바자 예술 산책〉 아트 클래스에 참석한 산책 메이트들은 친절한 도슨트와 함께 작품을 관람하고 사진으로 기록하는 등 작가의 신비로운 세계에 푹 빠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7월에도 〈바자 예술 산책〉아트 클래스는 계속된다.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바자 인스타그램(@harpersbazaarkorea)에 업데이트될 소식을 주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