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에디 마티네즈의 드로잉은 계속된다
※낙서 아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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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베니스 비엔날레 산 마리노관 대표 작가이자 요즘 아트 컬렉터들 사이에서 핫한 작가의 개인전이 스페이스K에서 열리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에디 마티네즈.
그의 그림은 얼핏 보면 어린아이의 낙서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속도감 넘치는 선과 대담한 색상 사이 일상의 평범한 소재들이 서서히 드러나며 상상력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거장의 작품부터 대중문화, 자신의 일상 속 그 어떤 것이든 관심이 가는 대상을 소재로 담아낸다. 특히 나비, 꽃병, 테니스공 등 다양한 모티프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는 펜과 종이를 습관처럼 지니며 드로잉을 멈추지 않는다.
이번 전시 타이틀 <To Be Continued>가 암시하듯 작가는 스스로 갇히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중 하나인 화이트 아웃 기법이 돋보이는 '은하계 같은 풍경 - 로지아(Loggia)바라보다'도 그러한 시도의 결과물 중 하나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날 시작한 이 작업은 지금은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선과 컬러로 덮여있다. 지우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드러남'에 대한 예술적 연구로 이어지는 것이다.
작가에게 예술이란 어떤 의미일까? "제 자신과 인간적인 경험을 가장 진실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라고 에디 마티네즈는 말한다. 어떠한 심오한 철학이나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보다는 가장 순수한 미적 감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34점의 작품들을 통해 어린아이의 그림같은 자유분방한 선과 색의 에너지를 느껴보길 바란다. 전시는 6월 16일까지.

드로잉은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복사본입니다. 특정 순간을 포착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죠.
작업의 원동력이 곧 드로잉이라고 말하는 그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시각의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같은 그림이지만 다르게 그리기'라는 주된 작업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작업할 때 발생하는 쓰레기, 껌 등의 일상 속 물건들도 캔버스에 콜라주 한다.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질감은 이러한 과감함의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 타이틀 <To Be Continued>가 암시하듯 작가는 스스로 갇히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중 하나인 화이트 아웃 기법이 돋보이는 '은하계 같은 풍경 - 로지아(Loggia)바라보다'도 그러한 시도의 결과물 중 하나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날 시작한 이 작업은 지금은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선과 컬러로 덮여있다. 지우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드러남'에 대한 예술적 연구로 이어지는 것이다.



Credit
- 사진 / 스페이스K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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