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말고 이색제주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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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말고 이색제주

흑돼지 말고 이색제주

BAZAAR BY BAZAAR 2022.07.05
오래된 구름오래된 구름오래된 구름오래된 구름
오래된 구름
“제주도에서 라틴아메리카 식당을 오픈하는 건 아내의 ‘오래된 꿈’이었어요. 남들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했지만요. 이 두 단어를 합쳐서 만든 것이 ‘오래된 구름’입니다.” 라틴아메리카식 다이닝을 선보이는 이곳의 파란 대문을 열고 들어가자 낯선 도시로 순간 이동한 듯,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노랗고 파랗게 칠해진 벽, 기분 좋아지는 패턴 식탁보,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그야말로 인생샷 남기기 제격인 곳. 공간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정통 가우초 그릴에 장시간 구워내는 아르헨티나 갈비구이 아사도부터 호랑이 우유 소스에 생선회와 야채를 버무려 만든 세비체, 타코 데 파파, 파파 아 라 우안카이나 등 이름만큼이나 생소하지만 맛난 음식을 와인과 함께 맛볼 수 있다.
@ oldie_cloud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북선로 372
 
와르다
와르다
제주시청 근처에 자리한 와르다는 제주 최초로 아랍 가정식을 다루는 곳이다. 2018년 6월, 제주 예멘난민사태 때 5백여 명이 넘는 난민들이 제주에 정착했다. 우연히 이들과 연이 닿은 대표가 난민들과 함께 레스토랑을 시작하게 된 것. ‘제대로 된 할랄 푸드’라는 평가를 받으며 아랍인들에게도 인정받는 맛집으로 등극했다. 낯선 메뉴와 독특한 향신료, 이색적인 맛으로 가득하지만 거부감 없이 즐기기 좋다. 훔무스와 호브스, 팔라펠을 추천한다.
제주도 제주시 관덕로8길 24-1
 
바그다드바그다드바그다드
바그다드
인도 음식을 너무나 사랑한 주인장이 이 맛을 제대로 제주에 전파하고자 오픈한 바그다드. 벌써 18년째 운영 중이다. 현지인들은 제주 인디안 레스토랑 하면 단번에 이곳을 떠올릴 만큼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다. 인도인 셰프가 정성껏 요리하는데, 여러 인도 문화권 음식 중에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델리 스타일을 추구한다. 주인장의 추천 리스트는? “어디에서나 접하기 쉬운 메뉴 말고 병아리콩으로 만든 커리인 차나 마살라, 닭다리살 바비큐 치킨 티카, 으깬 감자가 들어간 인도식 빵 알루 프라타를 드셔보세요.” 베지테리언을 위한 음식도 알차게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jeju_bagdadcafe 제주도 제주시 관덕로8길 3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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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윤혜영
    사진/ 오아랑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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