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목프로덕션 인스타그램(@mocproduction_concert)
유튜브로도 생중계된 이번 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임윤찬이 선택한 곡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열정적인 에너지와 압도적인 기교로 연주를 선보인 그의 무대는 현장에 있던 청중들의 기립 박수는 물론, 지휘를 맡은 마에스트라 마린 올솝이 감동의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곱 살에 처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임윤찬은 놀랍게도 해외 유학 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로, 열한 살에 금호영재 콘서트로 데뷔한 후 예원중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곧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입학한 영재다. 사실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일찌감치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아온 인물! 그의 스승인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음악에 몰입해 사는 모습이 마치 18~19세기에 사는 사람 같다"며 '시간 여행자'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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