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의 눈빛이 말하는 연기

전종서가 ‘바자’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전종서는 배우 본연의 내츄럴 뷰티와 도발적인 눈빛으로 대체 불가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종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의 집’에 대해 말했다. “원작이 너무 유명하잖아요. 원작에서의 도쿄는 사고를 치고, 탈선하고,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죠. 감정적이고 굉장히 본능적인 인물. 근데 리메이크 버전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도쿄는 거의 정반대였어요. 역동적이라기보다는 정적인 인물. 질서 유지를 시키고, 돈을 찍어내 훔치는 전체의 임무를 이루기 위해 불필요한 요소를 정리하고 제거하는 인물로 리메이크 됐더라고요. 제가 이렇게 바뀐 만큼 또 다른 캐릭터들이 가져가는 러브라인이나 돌발 상황 같은 것들이 좀 더 증폭됐어요.”
 
 
연기에 대한 자신의 애정도 드러냈다. “연기는 제가 느끼는 최고의 재미인 것 같아요. 지금도 불안하고 의심하고, 자신 없는 건 똑같아요. 근데 더는 혼자 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어요). 봐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감독이 배우가 있어야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배우에게) 관객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전종서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7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