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컬러의 천연 어벤추린 스톤으로 제작한 다이얼과 스트랩의 조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컨스텔레이션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29mm’ 워치는 Omega.
별에서 영감을 얻어 이름 붙인 ‘컨스텔레이션’은 오메가의 탁월한 정확성을 증명하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1952년에 처음으로 출시했지만, 오리지널 모델의 등장은 그로부터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48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첫 번째 크로노미터 인증 손목시계 ‘센테너리’가 바로 그것. 당시에는 크로노미터만으로 구성된 오토매틱 시계가 없었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정확성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열정을 증명하는 중대한 신호탄이 되었다. 곧 오메가는 공인된 컬렉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4년 뒤 컨스텔레이션을 출시하기에 이른다. 특히 케이스백에 장식된 ‘별빛 아래 천문대’ 메달리온은 이 컬렉션을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다. 제네바 천문대를 연상시키는 둥근 지붕 위로 빛나는 8개의 별. 이는 영국 큐-테딩턴 천문대에서 열린 정확성 콘테스트에서 수립한 두 번의 세계 기록(1933년, 1936년)과 제네바 천문대에서 1945년과 1952년 사이에 이룬 여섯 번의 성공을 나타낸다. 오늘날에는 마스터 크로노미터가 되기 위해 오메가 시계가 거쳐야 하는 8가지 테스트를 의미하기도. 4개의 아이코닉 클러(3시와 9시 방향에 자리한 갈고리 형태의 디자인)를 선보인 ‘맨해튼’(1982), 다이얼 대신 베젤에 로마 숫자와 바통 인덱스를 장식한 ‘95’(1995), 코-액시얼 크로노미터 칼리버 2500이 탑재된 ‘더블 이글’(2003), 착용감을 극대화한 모노-랭 브레이슬릿이 장착된 ‘09’(2009), 그리고 2018년 출시된 맨해튼 컬렉션의 ‘101 컨스텔레이션’ 모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진화해온 오메가의 별. 최근엔 1982년 버전인 맨해튼에 바탕을 둔 5세대 모델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주목받았다. 아이코닉한 클러는 더욱 날렵한 모양새로 베젤 및 케이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로마 숫자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베젤은 한층 슬림한 모습으로 우아함을 강조한다.
슬림한 스틸 케이스와 블루 래커 다이얼의 ‘트레저 쿼츠 36mm’ 워치는 Omega.
클래식과 모던함을 겸비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이 조화를 이룬 오메가의 ‘트레저’ 컬렉션은 1949년, 그 시작을 알렸다. 당시 뛰어난 기능성으로 ‘명기’라 불린 수동 30mm 칼리버를 탑재한 오리지널 버전은 얇고 클래식한 골드 케이스로 오메가를 대변하는 하나의 상징으로 남았다. 오메가는 이 정밀한 무브먼트를 기념하기 위해 트레저라는 특별한 이름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 2014년, 트레저 컬렉션은 ‘드 빌 트레저’란 이름으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단 10.6mm에 불과한 얇은 케이스로 이루어진 코-액시얼 무브먼트로 오리지널 모델의 클래식한 품격을 계승하고자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20년 오메가는 극도의 정확성을 자랑하는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한 두 가지 버전 39mm 모델과 36mm 모델을 새로이 출시했다. 각각 9.75mm, 8.85mm로 한층 더 얇아진 케이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슬림하고 심플한 선형 케이스와 핸즈를 기반으로, 측면을 따라 곡선을 이루는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 다이얼에 전사 또는 양각으로 새겨진 로마 숫자 인덱스, 다섯 개의 로고를 겹쳐 레드 ‘하이세람(HyCeram)’으로 폴리싱 처리한 세라믹 플라워 모티프의 크라운, ‘그녀를 위한 시간(Her Time)’이라 불리는 플라워 모티프 패턴이 새겨진 미러 케이스백까지. 우아한 품격을 더한 점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한편 현재 모든 트레저 컬렉션은 오메가 칼리버 4061로 구동되며 스테인리스스틸과 18K 세드나™ 골드, 18K 문샤인™ 골드(기존 옐로 골드보다 옅은 빛을 띠며 시간이 지나도 색이 바래지 않는 특별한 소재) 케이스를 비롯 패브릭과 레더 스트랩, 메시 브레이슬릿 그리고 블랙, 토프-브라운, 화이트, 블루, 유백색, 자개 버전의 다이얼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