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할 시계용어사전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Fashion

꼭 알아야할 시계용어사전

시계를 사는 건 보통 복잡한 쇼핑이 아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시계를 통해 시간이 아니라 그 사람의 스타일을 읽는다. 이 작은 물건에 나의 취향은 물론이고 때로는 삶에 대한 철학까지 담아야 한다. 고차원의 시계 쇼핑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상식을 정리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게 시계다.

BAZAAR BY BAZAAR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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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숑 Cabochon
크라운 끝에 달린 매끈하고 둥근 장식으로 주로 사파이어나 루비 같은 보석을 사용한다.
 
칼리버 Caliber
무브먼트를 칭하는 모델 넘버. 주로 ‘Cal’로 표시한다.
 
컴플리케이션 Complication
기능이 다소 복잡하고, 제작과정에서 고난이도의 조립 및 가공 기술이 담긴 시계. 투르비용, 퍼페추얼 캘린더, 미닛 리피터,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등이 이에 속하며, 이 기능을 복합적으로 탑재한 경우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이라 칭한다.
 
심화 단계   시계의 끝판왕, 컴플리케이션 워치
시계는 시간을 보기 위해 착용하는 게 아니라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착용하는 작품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의 손끝이 만들어내는, 예술에 가까운 시계 속 기술들.
 
미닛 리피터 Minute Repeater
한마디로 시간을 소리로 알려주는 기술. 과거 조명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어둠 속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술이다. 시와 분을 타각 수와 음색으로 알려주며 컴플리케이션 시계 중에서도 최고로 일컬어질 만큼 복잡한 구조다. 보통 케이스 측면에 달린 버튼식 레버를 잡아 당기면 작동한다. 소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다이얼 위의 장식이 움직이는 버전의 미닛 리피터도 있다.


투르비용 Tourbillon
중력의 영향으로 생기는 기계식 시계의 오차를 보정하는 기구로, 1795년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발명했다. 밸런스와 앵커 등의 주요 부품을 케이지에 넣어 회전시킴으로써 특정 방향으로 치우쳐 작용하는 중력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투르비용에는 1백50여 개가 넘는 작은 부품들이 사용되는데, 이 부품을 모두 조립하였을 때의 무게가 고작 2g 정도! 그만큼 세밀한 작업을 요한다. 오메가는 시침과 분침 등 메인 축의 설계를 수정해 투르비용을 중앙을 위치시키기도 하고, 샤넬처럼 투르비용에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심미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월드 타임 World Time
세계의 거의 모든 타임존을 하나의 다이얼에 표시할 수 있는 시계. 24개의 공식 타임존을 다이얼이나 베젤이 표시해 시차를 계산하지 않아도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오버시즈 월드 타임의 경우 15분, 30분 차이가 나는 지역까지 포함 총 37개의 타임존을 표시해 세계 어딜 가든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다.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워치는 IWC.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워치는 IWC.

 
퍼페추얼 캘린더 Perpetual Calendar
이름 그대로 영구적인 달력이 탑재된 시계로 시, 분, 초와 함께 날짜와 요일, 월명, 연호 내지 윤년의 주기가 표시된다. 이 말인즉슨, 시계가 스스로 윤달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 물론 ‘영구적인’이란 말이 어울리게 이 모든 것이 자동으로 수정되므로 사용자가 별도로 조정할 필요는 없다. 현재 나오는 퍼페추얼 캘린더 워치는 윤년을 건너뛰는 2100년까지 정확하다.
 
쿼츠 Quartz
1969년 세이코가 최초로 상품화한 쿼츠 시계는 태엽이 아닌 수정 진동자를 이용하여 전지로 작동한다. 더 가볍고 간편하고, 또 저렴한 쿼츠 시계의 등장으로 1970년대 말 기계식 시계만 고집하던 회사들은 대거 파산했고 이를 쿼츠 파동(Quartz Crisis)이라 부른다.
 
 Zenith.

Zenith.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워치는 Vacheron Constantin.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워치는 Vacheron Constantin.

크로노그래프 Chronograph
시간을 측정하는 시계. 일반적인 시간을 표시하는 바늘 이외에 별도의 창 즉, 카운터를 통해 계측된 시간의 누계를 표시한다. 주로 두 개의 푸시 버튼으로 조작하며 두 개 또는 세 개의 카운터가 한 다이얼 안에 담겨 있다. 또 속도나 거리, 맥박 등을 잴 수 있는 눈금이 다이얼이나 베젤에 새겨져 있기도 하다.   
  
 ‘옥토피니미씨모 울트라’ 워치는 Bvlgari.

‘옥토피니미씨모 울트라’ 워치는 Bvlg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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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Titanum
골드와 스틸에 이어 요즘 각광받고 있는 시계 소재. 가볍고 견고하며,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 최근 IWC는 티타늄과 세라믹의 장점을 결합한 세라타늄이라는 신소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Keyword

Credit

    글/ 김민정(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Bvlgari, Cartier, Hermes Watch
    사진/ IWC, Jaeger-Le Coultre, Longines, Piaget
    사진/ Roger Dubuis, Rolex
    사진/ Vacheron Constantin, Zenith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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