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일지> 구씨에 빠졌다면.. 손석구 입덕 추천작 3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첫 회 시청률 2.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로 시작해 14회 6.1%까지 2배가 넘게 오른 시청률은 물론, 드라마 부문 TV화제성에서도 3주 연속 1위(굿데이터 기준)를 차지한 것.
 
특히 '추앙커플'이라 불리며 크게 사랑받고 있는 구씨(손석구)와 염미정(김지원)의 인기가 큰 몫을 했다. 게다가 손석구 배우의 경우 현재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중인 영화 <범죄도시2> 흥행까지 맞물리며, 데뷔 이후 가장 핫한 전성기를 맞은 상황. 이에 <나의 해방일지>로 처음 손석구 배우를 접한 이들을 위해 '입덕' 추천작 3편을 소개한다.
 
감독 전가영
출연 전종서 손석구
 
<나의 해방일지>로 로맨스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면,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를 추천한다. 이 영화는 연애도 일도 까이기 일쑤인 두 남녀가 데이팅 어플을 통해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손석구는 잡지사에 근무하는 문예창작과 출신 '박우리' 역을 맡아, 전종서(함자영 역)와 호흡을 맞춰 리얼감 돋는 연기로 보는 이를 잔뜩 설레게 만든다.
 
감독 이상용
출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18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2>는 전작 <범죄도시>로부터 4년 뒤의 시간을 그리고 있다. 1편의 메인빌런 장첸(윤계상)의 뒤를 잇는 새로운 빌런이 바로 강해상(손석구)이다. 특히 현재 방영하고 있는 <나의 해방일지>와 동시기 개봉해 '구씨'에 빠진 이들에게 제대로 매운맛을 볼 수 있게 해줄 연쇄 살인마다. <나의 해방일지>의 모습보다 한층 10kg은 벌크업된 손석구를 볼 수 있다.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윤지온.. 그리고 손석구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손석구는 특별출연이다. 극중 현장에서 막말과 욕설로 악명이 높은 CF 감독 '상수' 역을 맡아 '이은정' 역의 주연배우 전여빈과 찰진 호흡을 맞췄다. 특별출연임에도 존재감이 지나치게 강한 탓에 그 누구도 특별출연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다. 거친 입담, 단답형 대화, 그리고 '나한테 이런 사람은 너가 처음이야' 라는 마음으로 은정(전여빈)과 첫 인연을 맺고 호흡하는 상수(손석구)는 몹시 이상하지만, 나름 매력적인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