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맥주병으로 종아리를 밀어서(?) 마사지하는 건 종아리 알이 고민인 사람이라면 흔히 해 봤을 민간요법. 하지만 맥주병처럼
딱딱한 물체로 종아리를 지속적으로 문지르면 물리적인 충격으로 오히려 외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 특히 정맥 판막이나 혈관이 약한 경우에는 독이 될 수 있다. 마사지를 하더라도 부드럽게, 심장 방향으로 압력을 주며 마사지해야 한다. 또 굴리는 것보다는 마사지 볼처럼
종아리와 허벅지사이에 끼워 몸의 무게를 활용해 지그시 누르거나 발목 아래에 두고 발목을 떨어뜨리는 등 다른 방법으로 사용해 볼 것.
요즘 떠오르는 마사지 도구로 주목받고 있는 괄사. 다양한 소재와 모양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하재숙은
집에 있는 밥그릇으로 괄사의 효능을 100%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에 베이비오일을 바르고 밥그릇의 날 부분을 활용해 문지르는 것. 괄사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탄력 상승과 셀룰라이트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피부에 닿는 제품인 만큼 깨지기 쉽고 관리가 어려운 밥그릇보다는 전용 괄사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건 어떨까? 정 밥그릇을 사용하고 싶다면
가장자리가 거칠게 마감되어 있거나 깨지지는 않았는지 잘 확인하고, 알코올 솜 등으로 사용 전후 꼼꼼히 소독하는 것이 좋겠다.
이게 어떤 원리로 살이 빠지는 거냐는 브레이브걸스 유정의 질문에 배윤정은 ‘통풍을 막아 땀이 나니까 부기와 살이 빠진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고은아는 ‘어릴 때 많이 해 본 방법’이라며 학창시절에 팔다리에 랩을 칭칭 감고 잤는데 일어났더니 온몸에 피가 안 통해 보라색이었다며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웃을 일이 아닌 게, 전문가들은 이 방법에
의학적 근거는 없고,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다리를 압박해 혈액 순환을 방해하며 다리가 더 붓고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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