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지 맛 임수향! 보조작가↔검사 동시 소화

배우 임수향이 두 인물을 동시 소화한다. 한 작품 속 1인 2역이 아닌, 1인 2작품으로다. 방송사간 편성 조율 실패로 부득이하게 주연을 맡은 2작품이 동시기 방송되기 때문. 2개의 작품, 2개의 장르, 그리고 2명의 인물을 비교했다.
 
편성 SBS 월화드라마 (22.05.09~)
출연 임수향 성훈 신동욱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가 뜻밖의 사고로 라파엘(성훈)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지난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인기리 방영된 '제인더버진' 시리즈 리메이크 작품.
 
극중 임수향은 막장 드라마의 막내 작가로 출연 배우는 물론 메인 작가로부터 온갖 구박과 질타를 받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원작 속 여주인공은 23세 웨이트리스였지만, 오우리는 29세의 드라마 보조작가로 등장해 보다 주체적인 삶을 살아간다. 성훈이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 역, 신동욱이 오우리의 남자친구인 강력계 형사 '이강재' 역으로 각각 분한다.
 
 
편성 MBC 금토드라마 (22.06.03~)
출연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의학물과 법정물의 결합을 통해 작품 몰입도를 높였다. 소지섭의 4년 만에 안방복귀작으로 공개되며 주목받았다.
 
임수향은 서울중앙지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 금석영 역을 맡았다. 금석영은 검사로서 확고한 신념과 인간미를 갖춘 인물로 그려진다. 소지섭은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더블보드(두 개의 전문 자격 보유) 천재 외과의사 한이한 역, 신성록이 로비와 투자를 전문하는 기업 아너스 핸드의 아시아 지부장 제이든 리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