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아니고 차예요 #콤부차맛집

윤 티하우스(@yun.teehaus)
이태원역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티 하우스. 베를린에 기반을 둔 믹솔로지스트가 로컬 원료로 고안해 낸 현대적인 티 베리에이션을 소개한다. 전통적인 차의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색다른 메뉴들이 가득한데, 단감 잎을 발효시켜 구수하고 단맛을 지닌 '퍼시몬 리프 콤부차', 장미 꽃잎과 버베나 잎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로즈 버베나 콤부차'는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음료!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건 디저트는 먹기 아까울 정도로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슬로운(@slown.studio)
종묘 옆 서순라길 안쪽 고즈넉한 골목에 자리한 콤부차 전문 티 하우스다. 첨가물 없이 유기농 차와 원당만 사용해 생 콤부차를 만드는 곳으로, 오픈 키친이 널찍하게 자리한 매장 한쪽에 발효실이 있어 직접 콤부차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구경할 수 있다. 화이트 와인처럼 탄산감이 적고 부드러운 스타일부터 화려한 꽃잎과 과일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콤부차까지 산도와 당도, 탄산에 따라 변화하는 다채로운 콤부차를 맛볼 수 있다.  
 
 
청랩(@chunglab.seoul)
합정동에 위치한 콤부차 전문 카페다. 직접 고안한 발효 공식으로 제조한 수제 콤부차를 선보이는데, 부드러운 천연 탄산과 자연스러운 맛을 지녀 마니아층이 탄탄한 편이다. 블랙 티와 그린티 를 베이스로 한 기본 메뉴부터 유자, 진저 레몬, 애플 시나몬, 당근 등 다양한 재료를 블렌디드 한 콤부차까지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는 곳. 얼그레이와 바닐라, 무화과를 넣어 만든 콤부차 크림치즈도 빠트릴 수 없는 별미! 토스트는 물론이고 과일에 곁들여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