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번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천우희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기묘한 분위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는 생방송 5분 전,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 분)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에서부터 시작된다. 발신자는 자신이 곧 살해될 것이며, 당신의 목소리로 사건을 보도해달라고 부탁한다. 러닝 타임 내내 한 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들 것.
감독 정지연
주연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
러닝 타임 111분
소설가의 영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장편작. 흑백 필름으로 촬영한 이번 영화는, 한 소설가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길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소설가는 혼자 타워를 오르다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함께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는데... 연속적으로 이뤄지는 우연한 만남,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흥미로운 에피소드.
감독 홍상수
주연 이혜영, 김민희
러닝타임 92분
공기 살인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할 역사상 최악의 참사. 몇 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든 가습기 살균제 재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봄이 되면 나타났다가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 어느 날부터 갑자기 폐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원인 모를 병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 공기를 타고 소리 없이 죽음으로 몰고 가는 살인 무기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감독 조용선
주연 김상경, 이선빈, 운경호, 서영희
러닝타임 108분
오마주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최고상을 수상한 작품. 연이은 흥행 실패로 슬럼프에 빠진 한국 1세대 여성 영화감독 지완(ㅇㅇㅇ분). 그녀는 지인의 소개로 옛 영화의 필름을 복원하게 되면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고, 성찰과 성장을 거듭하게 된다. 일상과 환상을 넘나드는 아트 판타지 버스터로, 팬데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인과 동시대인들에게 가슴 뭉클한 위로를 전한다.
감독 신수원
주연 이정은, 권해효, 탕준상, 이주실, 김호정
러닝타임 10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