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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란 무엇인가? 흔히 빵 두 장 사이에 여러 가지 재료를 끼워 먹는 것을 말한다.
간단하고 포만감이 높아 간식으로도 식사 대용으로도 많이 먹고, 토마토나 양상추 등 채소와 치즈, 고기, 닭가슴살 등 좋아하는 온갖 재료를 원하는 대로 조합해 맛있게 재탄생시킬 수 있는 음식. 하지만 샌드위치의 주재료인
빵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GI 지수가 높아 다이어트의 적으로 불린다. 과연 샌드위치에서 빵을 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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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추, 토마토, 닭가슴살… 이거 완전 샐러드 아닌가요?
빵 대신 채소로 겉을 감싸서 손에 쥐고 먹기 쉽게 만든 이 음식의 이름은 ‘언위치(un-wich)’. 내용물을 살펴보면 결국은 샐러드다. 그것도
탄수화물(채소)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잘 맞춘! 샐러드를 채소로 감쌌으니 먹기 편할 뿐만 아니라 아삭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져 외국에서는 저탄고지 식단을 진행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메뉴로 떠올랐다. 내용물 고정이 힘들다는 특성이 있어 종이 호일이나 비닐 랩 등의 재료가 꼭 필요한데,
언위치 마니아들이 가장 추천하는 건 밀착력이 좋은 ‘글래드 매직 랩’이다. 토마토와 양파는 슬라이스한다.
당근은 채썰어 오일을 두른 팬에 소금을 약간 뿌려 볶는다.
계란 2개는 프라이한다.
매직 랩의 끈적이는 부분을 바닥으로 가게 놓고 로메인, 볶은 당근, 계란프라이, 토마토와 슬라이스 햄, 양파, 계란프라이, 치즈, 로메인 순으로 쌓는다.
바닥에 깔아둔 랩을 단단하게 한 번 감싸고, 매직 랩의 끈적이는 부분이 서로 마주보도록 놓은 후 한 번 더 감싼다.
청상추를 씻어서 깨끗하게 탈수하고, 양배추, 양송이버섯과 방울토마토는 도톰하게 썬다.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에 굽다가 반쯤 익으면 양송이버섯을 함께 넣어 굽는다.
방울토마토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다.
계란은 프라이한다.
매직 랩의 끈적이는 부분이 바닥으로 가도록 놓고, 상추 5~6장을 반으로 접어 도톰하게 놓는다.
양파, 양송이버섯, 계란 프라이, 닭가슴살 스테이크, 방울토마토를 놓고 상추를 얹는다.
랩으로 잘 감싸 반으로 자른다.
스테이크가 맛있으면 소스 필요 없어요! 하지만 굳이 넣고 싶다면 올리브오일에 소금, 후추도 좋고 스리라차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