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아이오케이컴퍼니
배우 고현정도 넷플릭스의 손을 잡았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마스크걸〉 캐스팅을 최종 확정한 것.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고현정)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동명의 원작 웹툰은 허를 찌르는 반전, 외모 지상주의를 향한 날카로운 메시지를 소재로 스릴러와 블랙 코미디를 혼합한 장르로 연재 당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스틸
극중 고현정이 맡은 '김모미'는 어린 시절 연예인을 꿈꿨지만, 외모 때문에 늘 주눅 들어 있는 인물. 남다른 미모의 배우 고현정이 외모 컴플렉스 캐릭터를 소화한다는 설정이 이색적이다. 배우 안재홍은 김모미를 짝사랑하는 회사 동료 '주오남', 배우 염혜란은 오직 아들 오남(안재홍)만을 바라보고 살아오는 엄마 '김경자'로 분한다.

사진 / 매니지먼트mmm(안재홍)·에이스팩토리(염혜란)
앞서 장편 데뷔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던 김용훈 감독이 〈마스크맨〉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처음으로 시리즈에 도전할 예정.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포스터
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10~12월 방영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으로 신현빈, 김재영 등의 배우와 호흡했다. 이어 고현정의 차기작으로 확정된 〈마스크걸〉은 향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