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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호흡을 맞춘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가 집필한 SF소설 '미키7(Mickey7)'을 원작으로, 각색과 연출을 도맡은 영화를 준비 중이다. 소설은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연으로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테넷〉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유력한 상황. 앞서 〈옥자〉 제작에 참여했던 플랜B를 비롯해 봉 감독의 제작사 오프스크린, 그리고 케이트 스트리트 픽쳐 컴퍼니 등 총 3개의 제작사가 참여하고, 워너브러더스가 투자·배급을 맡는다.

〈기생충〉 메이킹 스틸
해당 영화는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수상한 이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어 영화'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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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봉준호 감독은 차기작으로 심해 생물과 인간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을 준비중이며,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와 2편의 영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