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TURE
CUSHION



Giorgio Armani
영양감이 느껴지는 크리미한 제형이 피부에 눈부신 광을 더한다. 네 가지 쿠션 중 가장 쫀쫀한 피부 표현을 자랑하는데, 수분이 오래 유지돼 온종일 땅김 없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건성 피부에 강력 추천. 수정 메이크업 시 유분기가 올라온 피부에 그대로 두드려도 뭉치지 않아 첫 메이크업처럼 깔끔하게 정돈된다. 다른 쿠션과 달리 꾸덕한 크림 제형의 파운데이션이 메시 망에 담겨 있어 양 조절이 쉽다. 시크한 블루 컬러의 메탈 케이스 역시 구매 포인트. 9만8천원대.

Burberry
컨실러가 필요 없을 만큼 커버력이 좋은 제품. 듬뿍 찍어 바르면 자칫 메이크업이 두꺼워 보일 수 있어 양 조절이 필수다. 건강한 피부가 지닌 자연스러운 윤기를 구현해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에 산뜻하게 피팅되어 마스크에도 잘 묻어나지 않는 것이 장점. 모공이 넓다면 기초 스킨케어를 꼼꼼하게 해야 피붓결이 매끈하게 유지된다. 버버리 체크가 새겨진 골드 케이스가 액세서리 역할을 톡톡히 한다. 8만5천원.

Dior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쿠션’의
리미티드 에디션. 클래식한 하운즈투스 패턴으로 갈아입어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바른 후 은은하게 윤광이 올라오지만 일반적인 글로 쿠션에 비해 살짝 매트한 편이라 지성 피부에 추천한다. 시간이 지나도 다크닝이 없으며 예쁘게 무너지는 것이 장점이다. 붉은 기는 잘 잡아주지만 큰 모공과 요철 커버에는 약한 편. 더 매끈한 피부 연출을 위해선 프라이머를 함께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제형은 총 두 가지로, 지속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루미너스 벨벳 피니시를 선택하자. 9만2천원대.

Gucci Beauty
꽃과 사자 그림을 입힌 빈티지한 쿠션 케이스가 구찌만의 감성을 보여준다. 물기가 느껴질 만큼 촉촉한 제형으로 극건성 피부가 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잡티 커버보다 잔주름과 모공, 요철을 잘 메워주는게 구찌 쿠션의 강점. 주근깨가 살짝 비치는 ‘꾸안꾸’ 베이스 메이크업에 제격이다. 커버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여러 번 덧바르기보다 쿠션으로 가볍게 커버한 후 컨실러를 사용해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올릴 것. 8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