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에는 여러 단계가 있지만 임수정은 육류와 해산물, 계란, 유제품도 먹지 않는 완전한 ‘비건’이다. 처음에는 동물성 단백질이 몸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식단을 바꾸게 됐지만, 이후 비건으로서 본인의 신념과 가치를 유지하며 6년 이상 지켜 오고 있다는 사실. 현재는 동물복지나 환경에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오랫동안 모델로 활동했던 뷰티 브랜드와도 이별 후 비건 뷰티 브랜드 ‘멜릭서’의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비건 떡국, 채소 구이 샐러드 등 직접 만든 비건 식단을 자주 선보이기도 하며 실제로 채식을 즐겁게 실천하고 있는 임수정. 하지만 늘 직접 요리해 먹을 수는 없는 일. 맛있는 채식 레스토랑을 투어하는 것도 즐긴다. 발리의 우붓, 일본 등으로 ‘채식 먹방 투어’를 다녀오기도. 한 인터뷰에서는 ‘한식, 일식, 프렌치, 이탈리안처럼 다이닝의 한 장르이자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미식의 경험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임수정이 좋아하는 채식 레스토랑 3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의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비건 브런치 카페. 아기자기하고 고급스러운 베이커리부터 파스타, 곡물 샐러드, 콩고기 샐러드, 풍성한 티 세트까지 모든 메뉴를 비건으로 만날 수 있다. 임수정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는 가지 파니니!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매일 먹어도 정말 맛있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쏭타이
100% 비건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대부분 비건 옵션이 가능하며, 메뉴판에 비건 선택이 가능한 메뉴가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는 비건 레스토랑.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을 적게 쓰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임수정이 선호하는 메뉴는 독특하게도 마카롱.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비건 재료만 사용하며, 천연색소와 탄화 골분이 함유되지 않은 설탕을 사용한다.
뿌리온더플레이트
임수정에게 비건 요리의 세계가 무궁무진함을 알려준 비건 카페이자 쿠킹 스튜디오.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데, 부인인 이윤서 셰프와는 채식 맛집을 찾아 떠나는 ‘베지 트립’을 함께 떠났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라고. 임수정이 가장 사랑하는 메뉴는 현미 가루로 반죽한 도우에 콩으로 만든 치즈와 제철 채소를 얹은 현미 피자와 채소 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