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이 6년 만에 새 앨범 공개와 함께 LA '그리피스 천문대' 야외무대에서 선보인 '원 데이 위드 아델(One Day with Adele)' 가 어제 방송됐다.

지난달 ‘이지 온 미(Easy On Me)’ 싱글 공개에 이어, 정규 4집 ‘30’ 을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아델. 그녀는 이번 앨범 출시를 앞두고 미국 LA 그리피스 천문대 야외무대에서 ‘Someone Likeyou’ ‘Hello’, ‘Rolling in the deep’ 등 전 세계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메가 히트곡과 함께 이번 새 앨범에 수록된 신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미국 CBS 방송에 이어 MBC가 창사 60주년을 기념해 ‘원 데이 위드 아델(One Day with Adele)' 라는 이름으로 방송한 것(전 세계에서 두 번째).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아델의 주옥같은 곡들을 한국의 팬들이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팝 전문DJ 배철수의 안내와 영화 전문 번역가 황석희의 자막이 제공됐다.
이어, 오프라 윈프리와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근간의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아델은 “‘Hello’를 꼭 오프닝 곡으로 하게 된다. 중간에 부르면 이상할 것 같아서 첫 곡으로 한다” 며 후일담을 전하기도. 이 곡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약 30억 회라는 오프라 윈프리 말에
“이 노래는 자신을 찾으려는 출발점이었다. 어린 나와 나이 든 나에게 바치는 헌사 같은 곡이다. 내 삶 속에서 난 아직 존재한다 이런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델은 무려 45kg이나 감량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아름다운 목소리만큼은 여전했다. 그의 콘서트를 못 갔던 국내 팬들에게 보답하듯 아름다운 야경과 아델의 환상적인 하모니에 뜻밖의 귀 호강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