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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이 비닐을 벗기 시작했다

비닐 라벨을 뗐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재활용을 위해 사력을 다한다. 이 모든 과정인 ‘그린 홀 프로세스’는 제주삼다수의 자연과 사람을 위한 결심이다.

BYBAZAAR2021.10.19

THE GREEN WHOLE PROCESS

‘무라벨·무색캡·무색병’, 제주삼다수 그린 에디션
2021년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먹는 물 부문 1위의 제주삼다수가 환경을 위하는 마음으로 불필요한 옷을 벗은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6월 출시된 비닐 라벨을 뗀 ‘제주삼다수 그린’ 2종(0.5L, 2.0L)은 무라벨, 무색캡, 무색병 등 3무(無) 시스템이 적용돼 모든 제품이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단일 재질 원료를 사용하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변화다. 기존 제주삼다수 제품 또한 재활용에 용이하도록 합성수지(HDPE) 재질의 무색캡을 사용했고 페트병을 무색 단일 재질로 전환해 경량화했다. 보다 쉽게 생수병 라벨을 제거할 수 있도록 분리선을 적용한 제품 디자인을 이번에는 친환경 무라벨 제품으로 선보인 것이다. 세계적으로 업사이클링이 이슈로 떠오르는 와중에 소비자 또한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제주삼다수 그린은 가정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삼다수 앱에서 지난 7월 한 달간 판매된 제품 중 전체 매출의 70%에 달할 만큼 비움의 가치를 실현한 무라벨 제품을 향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제주삼다수는 현재의 변화를 앞으로도 이어갈 예정이다. 무라벨 생수 외에도 재생페트(R-PET)와 바이오페트(Bio-PET)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친환경 제품 개발로 ‘탈 플라스틱’ 실현을 위한 소재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탕수수 등 바이오매스에서 유래한 바이오페트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바이오’는 페트병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8% 줄이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그야말로 친환경적인 행보다. 재생페트 제품은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폐플라스틱 식품 용기 재활용 확대 추진에 맞춰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연내 연구 개발과 시제품 생산, 품질 안전 등 검증을 완료해 관련 법령 개정이 예상되는 내년부터 더 나은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계획을 하고 있다.
 
 
생산부터 유통, 회수 그리고 업사이클링까지, 제주삼다수의 푸른 결심
제주삼다수는 업사이클링 이슈에 있어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제주삼다수 그린 출시를 시작으로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벌일 예정이다. 생산, 유통부터 회수, 업사이클링까지 제품 생애 전 과정을 포괄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사업 모델 운영으로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50%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을 이루는 게 목표다. 이러한 목표의 일환으로 제주삼다수의 가정배송서비스 플랫폼 ‘삼다수 앱’에서는 제주삼다수 클럽을 통한 투명 페트병 회수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주삼다수 클럽은 모바일로 간단하게 주문하고 원하는 시기를 지정해 자동으로 배송받는 제주삼다수 가정배송서비스의 멤버십 구독 서비스다. 전국 1백30여 개의 제주삼다수 전문 대리점 전담 직원을 통한 정기적인 배송은 물론 폐페트병 회수 서비스까지 겸해 더욱 편리하다. 이렇게 전국에서 수거되는 삼다수 투명 페트병을 통해 생산된 재활용 소재로 SK케미칼과 함께 국내 최초 케미칼 재활용 생수병 개발에도 나선다. 이후 화장품 용기, 섬유, 가전 시장으로 리사이클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확대하고 국내 순환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새활용(업사이클링)’으로 다시 그리는 제주의 지도
제주삼다수는 제주도 곳곳에 친환경 자취를 남기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자원 순환 프로젝트 전문기업과 함께 페트병 분리배출 문화를 제주 지역에 확산시키고, 폐자원을 재생 자원으로 탈바꿈해, 자원 순환 사회 조성을 돕는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제주에서 분리 배출된 투명 페트병이 새활용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도내 70여 곳의 재활용도움센터에 투명 페트병 별도 수거 시설을 마련했다. 제주삼다수와 협약한 도내 사회적 기업에 의해 수거된 페트병이 재활용 공장에서 세척과 압착 작업을 거쳐 플레이크라는 작은 조각 형태로 만들어지면 내륙에 있는 재활용 공장에서 가열 처리 등을 거쳐 ‘리젠 제주’라는 의류용 재생섬유로 탈바꿈된다. 패션 기업에서 이 리젠 제주 원사를 활용해 재탄생시킨 의류, 가방 등의 패션 아이템들은 이미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제주형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제주를 아끼는 마음을 가진 관광객 또한 새활용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방법이 있다. 바로 빈 페트병이나 캔을 넣으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를 이용해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더 맑은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해양쓰레기 줍기와 같은 자발적 플로깅도 제안한다. 제주삼다수는 올바르게 버린 투명 페트병이 가치 있는 고품질의 자원으로 순환되는 시스템을 널리 알리고자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함께 일상 속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제주와 지구, 나아가 미래를 위한 제주삼다수의 행보가 지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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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양보연
  • 사진/ 이현석
  • 일러스트/ 이승범
  • 웹디자이너/ 민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