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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이런 캐릭터는 오랜만이야!

<갯마을 차차차〉의 홍반장을 통해 2021년 대세 배우로 떠오른 김선호의 매력을 알아봤다.

프로필 by BAZAAR 2021.10.12
두 남녀 주인공의 케미스트리가 화제였던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이가 있으니, 바로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 김선호다. 그의 이미지와 찰떡이었던 홍두식 캐릭터에서 우리가 김선호에게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뽑았다.

 

1. 이렇게 다정해도 되나요

쎈 캐릭터들이 안방극장을 점령한 요즘, 김선호가 연기한 ‘홍반장’ 홍두식은 이러한 트렌드와는 동떨어졌다. 홍두식의 공식적인 직업은 무직이지만, 그는 바닷마을 공진동의 반장으로 동네 사람들을 두루두루 챙기는 따뜻한 심성과 친화력을 가진 인물이다. 김선호 또한 <1박 2일>을 통해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고 알려졌는데, 입짧은햇님은 자신의 라이브 먹방에서 김선호가 “처음으로 자신의 대기실에 먼저 와서 인사한 사람”이라고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의 비하인드를 말하기도 했다. 그 다정함과 선함은 빌런도 이길 강력한 매력이다.
 

2. 그런 로맨틱한 눈빛은 위험해

쳐다보기만 해도 그 눈빛에 빠져들게 하는 멜로 장인, 로맨틱 장인들이 있다. 그 계보를 김선호가 잇는다. 상대 배우인 신민아뿐 아니라 동네 주민들을 쳐다보는 눈빛도 로맨틱하게 느껴지니 말 다 했다. 상대적으로 늦은 데뷔 때문에(2009년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하고 2017년 첫 드라마에 출연했다) 김선호를 20대로 보기도 하는데, 그는 사실 30대 중반의 나이다. 다양한 연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나오는 그윽한 눈빛도 무시하지 못할 것. 여기에 웃을 때 드러나는 보조개, 짓궂은 표정을 지을 때 생기는 주름, 부드러운 중저음의 목소리가 더해져 더 큰 시너지를 낸다.
 

3. 알고 보면 운동 능력도 만렙

<1박 2일>의 팬이라면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김선호는 의외로 좋은 운동신경을 갖고 있다. 그 능력이 발휘된 장면이 바로 <갯마을 차차차> 4화에 등장한다. 팬들이 다시 보기로 제일 많이 복습한다는 서핑 장면이다. 김선호는 이 장면을 위해 따로 서핑을 배웠다고 알려졌다. 탁 트인 바다 풍경과 자유롭게 파도를 즐기는 그의 모습에 보는 이마저 가슴이 시원해진다. 훈훈한 외모와 듬직한 몸에 운동까지 잘하다니, 김선호에게 열광할 수밖에 없다.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 어거스트
  •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