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가을 향 폴폴, 출시한지 일주일도 안된 따끈한 가을 향수 #B_신상템

지금 바로, 화장대에 들여야 할 가을 내음은 이것!

BYBAZAAR2021.09.05
 싸늘하다. 코 끝에 가을 향기가 날아와 꽂힌다.
아침저녁, 선선해진 공기가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날씨. 곁에 두면 좋을 신상 가을 향수를 소개한다. 사랑스러운 무드에 상쾌함을 더하는 플로럴 향부터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이국적인 향까지.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새롭게 출시된 가을 향들을 발 빠르게 먼저 맡아본 에디터들의 찐 후기를 참고해볼 것.
 
DIOR 미스 디올 오 드 퍼퓸 50ml 16만3천원대
어떤 제품? 디올 뷰티 하우스 최초의 향수 미스 디올의 새로운 향수, ‘미스 디올 오드 퍼퓸’. 보틀넥에 수공예 자수로 완성한 그레이 컬러의 오뜨 꾸뛰르 보우가 특징.
써 봤더니? 이 향수를 처음 뿌린 날 후배에게 “이 향 어때?”라고 물어봤다. 질문과 동시에 1초에 망설임도 없이 바로 “달콤하고 여성스러워요”라는 대답이 나왔다. 그렇다. 내가 느끼는 이번 미스 디올 오드 퍼퓸 역시 달달하고 여성적인 이미지가 물씬 풍긴다. 벨벳티 프레쉬 플로럴 부케 향으로 수천 송이의 꽃이 떠오르는 관능적인 향이 매력적이다. 또한 오전에 뿌리고 퇴근 전까지 잔향이 코 끝을 맴돌 정도로 지속력이 뛰어나다. -바자 디지털 에디터 김수진
 
LOUIS VUITTON 스펠 온 유 100ml 30만원대
어떤 제품?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정’에 영감받아 만들어진 루이 비통의 13번째 여성 향수 컬렉션 ‘스펠 온 유’. 연인 간의 기분 좋은 긴장감, 밀당의 짜릿함을 향으로 표현했다고.
써 봤더니? 여성스러움의 끝판왕 향수다. 아이리스를 중심으로 장미, 자스민, 아카시아 꽃 향을 담아 플로럴 향수의 정수를 보여준다. 여기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화이트 머스크 향이 더해져 편안함이 가미됐다. 그래서인지 화려한 아이템으로 한껏 멋을 낸 스타일보단 사랑스럽고 로맨틱하게 연출한 룩과 잘 어울리는 느낌. 아이리스의 꽃말은 '기쁜 소식'이라는데 왠지 이 향수를 뿌리고 거리를 나서면 사랑이 찾아올 것 같다. 심플하지만 '핑크 핑크'한 보틀 역시 향에 이미지와 잘 맞는다. -바자 뷰티 디렉터 정혜미
 
HERMES 트윌리 오 진저 50ml 14만3천원, 9월 15일 출시
어떤 제품? 통통 튀고 생기 넘치는 장난스러운 소녀들로부터 영감받아 탄생한 에르메스의 세 번째 트윌리. 화이트 컬러의 캡에 실크 리본 장식을 더한 귀여운 패키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써 봤더니? 아침에 상쾌한 활력이 필요할 때, 아무리 아침 운동을 하고 아침밥을 챙겨 먹어도 도무지 힘이 나지 않을 때 이 향수를 뿌린다. 피오니, 진저, 시더우드의 경쾌한 조합 덕분에 머릿속이 반짝하고 빛이 난다. 톡톡 튀는 플로럴 계열의 향이라 상큼하기 그지없다. 마치 샤워하고 난 후에 느껴지는 상쾌함이랄까. 이전 버전인 '트윌리 데르메스 팜므’보다 훨씬 더 가볍고 쨍한 느낌이다. 출근하기 싫은 날에 손이 절로 가는 발랄한 향수다. –바자 디지털 디렉터 박애나
 
LOEWE by Sephora 솔로 엘라 오 드 뚜왈렛 50ml 12만5천원
어떤 제품? 낮과 밤, 정반대의 것들이 어우러지는 일몰에서 영감받은 향. 프루티, 플로럴, 우디 향기가 서로 대조되면서도 밸런스를 이루며 오랜시간 지속된다.
써 봤더니? 평소 중성적인 무드의 향을 좋아한다. 여성만 뿌릴 법한 달콤하고 화사한 향을 선호하지 않는 편. 로에베 솔로 엘라 오 드 뚜왈렛은 처음엔 ‘향이 엄청 달달하네?’라고 생각했는데 맡을수록 매력적이더라. 베이스의 샌달 우드와 앰버 향이 살짝 무게감을 더해줘 남녀 구분 없이 쓰기 좋은 향이다. 열대 과일 내음과 은은한 꽃향기가 어우러져 기운이 없을 때 뿌려주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 듯하다. 보틀은 심플하지만 로에베의 감성이 녹아있다. 오렌지 컬러 보틀에 우드 캡은 따스하고 기분 좋은 솔로 엘라의 무드를 그대로 표현했다. 올가을 쓰기 좋은 향수다. -바자 뷰티 에디터 이지영
 
KENZO 플라워바이겐조 오 드 뚜왈렛 50ml 9만7천원대
어떤 제품? 겐조의 베스트셀러 향수, 플라워바이겐조 오 드 뚜왈렛이 새로운 향과 디자인을 입었다. 밝고 프레시한 향기가 피부를 감싸고, 보틀 또한 포피 플라워의 개화 과정을 형상화해 30ml, 50ml, 100ml에 각각 담아 우아하고 풍성한 부케를 표현한 것.
써 봤더니? 플라워바이겐조의 아이코닉한 플로럴 향에 투명하고 상쾌한 기운이 더해졌다. 코 끝을 간지럽히는 파우더리한 향이 아닌 레몬, 불가리안 로즈, 바닐라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머스크 향이 내가 가진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해주는 느낌! 여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느껴지는 우디한 향기는 트렌치코트나 카디건을 걸칠 때쯤 뿌리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가을이 왔음을 향으로 느끼고 싶다면 ‘플라워바이겐조 오 드 뚜왈렛’을 당장 만나보자. -바자 디지털 에디터 제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