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기로운 의사생활
」블랙헤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시술에 대한 관심도 높다. 에디터 역시 피지를 녹여주는 블랙헤드 주사를 시술받고 있는데, 3회 정도 맞았더니 코 위의 까만 점들이 눈에 띄게 사라졌다. 그 밖에도 피지선을 제거하는 레이저, 스킨 보톡스, 아쿠아필 등이 블랙헤드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중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시술은?
우선 스킨 보톡스, 보톡스의 내성을 줄였다는 순정 주사 등은 모공을 줄이는 효과는 있지만 일시적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오히려 블랙헤드를 제거한 후나 예방 차원에서 시술 받는 걸 권한다. 그렇다면 피지선을 파괴하는 레이저는? 피지선을 모두 제거하는 건 불가능할뿐더러 피지선 자체도 재생이 잘 되는 편. 피지 분비량은 줄겠지만 블랙헤드 시술로는 크게 추천하지 않는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피지가 많더라도 배출만 원활하다면 블랙헤드가 생기지 않으니까. 전문가들은 아쿠아필, 아피니트와 같은 모공 스케일링 방법을 추천한다. 특히 아피니트를 1순위로 꼽는데, 아쿠아필이 피지 제거에 도움을 준다면, 아피니트는 재생까지 유도하기 때문. 모공보다 1/4 정도 가는 물줄기에 약물을 혼합해 모공에만 선택적으로 침투시킨다. 통증과 부기가 거의 없고, 피부 손상이 적어 시너지를 주는 다른 시술과 병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