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정유미가 선택한 번지 피지오의 정체는?

최근 우리 나라에서 만들어진 K-운동, 번지 피지오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번지피지오는 20년간 물리치료 업계에서 일해온 박종필 대표가 만든 운동으로 일반인은 물론 환자나 노인들도 무리 없이 고강도의 하체, 심폐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그런데, 얼핏 오랫동안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 온 플라잉 요가와 비슷해 보이는데. 이 두 가지 운동, 어떤 점이 다를까? 어떤 운동이 나에게 더 잘 맞을까?
 
무려 한 시간에 1000칼로리 이상 소모된다고 해 주목받고 있는 파워 운동, 번지 피지오. 번지 점프와 물리치료를 뜻하는 ‘피지오 테라피’가 합쳐진 이름처럼 번지 점프할 때 입는 하네스를 입고 루프를 천장에 달아 몸에 연결한 후 동작을 진행한다. 줄에 의지해 뛰어다니고, 위아래, 또는 앞뒤로 점프하며 균형을 잡는 동작이 기본. 스쿼트나 런지, 푸쉬업같은 동작도 천장에 연결된 줄의 탄성을 추가하니 강도가 높아지고 재미도 더해진다. 또 이 코드가 전신을 지탱해 주기 때문에 발목이나 무릎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이다. 놀이 기구처럼 즐기면서 할 수 있으면서 칼로리 소모량은 많고, 관절 건강에도 무리가 없어 이상적인 운동! 유산소와 근력 운동이 결합한 운동인 동시에 코어를 강화하고 신체 불균형까지 해소할 수 있다.
번지 점프나 스카이다이빙처럼 다이내믹하게 날아보고 싶다면 번지 피지오 pick!
 
플라잉요가는 천장에 해먹을 걸고 공중에서 여러 가지 동작을 수행하는 운동이다. 번지 피지오와 마찬가지로 관절에 무리가 적고, 하네스를 착용하는 대신 해먹의 위치를 고관절, 손, 발목 등 옮겨가며 매달려 운동한다. 공중에서 균형을 맞추다 보면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교정하고 밸런스를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대체로 정적인 스트레칭 위주의 동작으로 이루어지지만, 스트레칭이라고 쉽게 생각했다가는 큰코다칠 것! 공중에서 자세를 취하거나 바꿀 때 근력 꾸준히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근력이 상승한다. 또 중력과 해먹을 이용해 몸을 위아래로 뒤집는 공중 요가 자세는 정체된 혈액 순환을 돕고 부기를 빼는 데 좋다.
나비처럼 우아하게 날아보고 싶다면 플라잉 요가 pick!